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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진짜 큰일났네’ 손흥민 리버풀전도 출전 어렵다…EPL 9년 연속 10골 불발되나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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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큰일났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개최되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선두 리버풀을 상대한다. 

리버풀(승점 79점)은 2위 아스날(승점 66점)을 13점차로 벌려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이 토트넘이 이기면 우승을 확정짓는다. 반면 16위까지 밀려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올인하는 상황이라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토트넘은 리버풀 원정에 최선을 다할 의지가 없다. 부상 중인 손흥민도 애써 투입하지 않는다. ‘더 스탠다드’는 22일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오는 28일 치리는 리버풀 원정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이미 발부상으로 세 경기를 빠졌다. 그의 건강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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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욕심이 화를 키웠다. 손흥민은 11일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깊은 태클을 당해 발을 다쳤다. 당초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깊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2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상태가 호전되기는커녕 악화됐다. 당분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말을 바꿨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1차전 후반 16분 프랑크푸르트의 장마테오 바호야의 깊은 태클에 걸려 발을 다쳤다. 손흥민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손흥민은 실제로 30분 가량을 더 뛰고 교체됐다. 선수의 상태를 정확하게 살피지 않은 코칭스태프의 책임도 있다. 결국 제때 치료를 못한 손흥민은 무리를 하면서 부상이 더 깊어졌다. 부상당한 손흥민을 빠르게 교체했다면 복귀도 빨랐을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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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손흥민의 대기록이 깨질 위기라는 점이다.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손흥민은 꾸준한 득점생산력을 보였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4골로 영국 적응을 마친 뒤 이듬해 14골을 시작으로 8년 연속 10골을 넘었다. 손흥민은 특히 2022년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선수 최초의 득점왕 수상이었다. 

올 시즌 부상으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기록이 깨질 기세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리그 7골, 9도움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리버풀전까지 뛰지 못하면 손흥민은 남은 네 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최근 손흥민의 부진을 고려하면 쉽지 않다. 손흥민의 최근 필드골은 1월 15일 아스날전이 마지막이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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