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세계 최고 감독 중 한 명 보유했는데.." 플릭, 안첼로티 경질설에 존경심 표시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3/202504231510773228_680887078ce03.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3/202504231510773228_6808870841851.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한지 플릭(60) 바르셀로나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 카를로 안첼로티(66) 감독에 대한 측은한 감정을 드러냈다.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2024-2025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가진다. 이번 시즌 3번째 '엘 클라시코'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점 76(24승 4무 5패)을 쌓으면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9)를 7점 차로 앞서가고 있다. 우승이 유력한 상황.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에서 레알을 꺾고 우승한다면 이번 시즌 트레블을 노려볼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3/202504231510773228_6808870905af5.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대적으로 레알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라리가 우승 경쟁에서 바르셀로나에 밀린 레알은 아스날과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아스날에 패해 탈락했다. 자칫 무관 가능성까지 나온 상태다.
이 탈락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비판이 커진 상황이다. 일부 매체에서는 레알 수뇌부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위르겐 클롭, 사비 알론소 등 구체적인 후임 감독의 이름까지 나왔다.
플릭 감독은 23일 마요르카와 라리가 33라운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를 이끈 후 독일 '바르사 벨트'를 통해 다음 상대인 레알과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3/202504231510773228_68088709b3ac0.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릭 감독은 "레알은 정말 놀라운 팀이고,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을 보유했다. 안첼로티는 모든 클럽에서 모든 것을 이뤄낸 사람"이라며 "그런 그가 지금 이런 상황에 놓인 건 안타깝다"고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안첼로티는 진정한 신사이며, 저는 그에게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토요일에 우리는 레알, 그리고 안첼로티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그를 다시 보게 돼 기쁘다. 그는 정말 믿을 수 없는 감독"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3/202504231510773228_6808870a60d46.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이날 헤타페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면서 "저는 누구에게도, 무엇에 대해서도 복수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벤치를 무척 사랑한다. 이 상태가 가능한 한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모든 것이 끝나는 날이 오면, 감사의 마음을 품고 이 클럽에 경의를 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