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괴물’ 홀란 득점기록까지 갈아치운 해리 케인, 분데스리가 역사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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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해리 케인(32, 뮌헨)이 미친 득점력으로 생애 첫 우승컵을 눈앞에 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독일 하이덴하임 보이스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홈팀 하이덴하임을 4-0으로 대파했다. 승점 72점의 뮌헨은 선두를 달렸다.
해리 케인은 전반 13분 만에 올리세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그 24골을 신고한 케인은 부동의 득점선두로 득점왕을 예약했다.
대기록도 달성했다. 케인은 하이덴하임전 선제골로 분데스리가 첫 60경기서 60골, 15도움을 올렸다. 한 골을 터트리는데 72분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엘링 홀란이 갖고 있었던 분데스리가 최소경기 60골 기록은 65경기였다. 케인이 5경기나 단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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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에베를 뮌헨 이사는 “케인은 스스로 골을 넣고 증명하고 있다. 우리 구단에 와서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케인을 크게 칭찬했다.
‘무관의 제왕’으로 케인의 저주라는 말까지 있다. 케인은 드디어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리그 네 경기를 남겨둔 뮌헨은 승점 4점만 더 확보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뮌헨이 26일 마인츠를 이기면 5월 3일 라이프치히전에서 우승축배를 들 수 있다.
라이벌 2위 레버쿠젠은 21일 상 파울리와 1-1로 비겼다. 레버쿠젠은 승점 64점으로 뮌헨과 격차가 8점으로 벌어져 우승이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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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 케인은 행복하지 못했다. 우승컵을 한 번도 들어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케인은 우승컵을 위해 뮌헨으로 이적했다. 독일에서 첫 시즌 케인은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레버쿠젠의 무패우승에 밀려 또 ‘무관’에 그쳤다. 또 케인의 저주가 고개를 들었다.
이제 케인은 득점왕과 우승을 모두 잡을 기세다. 케인은 무려 2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파트리크 시크의 18골보다 6골이 더 많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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