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김도영이 돌아온다! 이범호 감독의 뚝심, “20타수 무안타도 괜찮다” [오!쎈 대구]
![[OSEN=조은정 기자] KIA 김도영. 2025.03.22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3/202504231639778570_6808a71ab946b.jpg)
[OSEN=조은정 기자] KIA 김도영. 2025.03.22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내야수 김도영의 회복세를 반겼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3회 1사 후 좌전 안타를 친 뒤 2루로 가다가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
김도영은 23일 함펑-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1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1루 찬스에서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1루 주자 최정용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김도영은 4회초 수비 때 강민제와 교체됐다.
2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현재 상태에 대해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내일은 경기가 없어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기 동영상을 봤는데 별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복귀 시점에 대해 “주말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오는 25일 광주 LG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할 계획을 밝혔다.
또 “1군 복귀 후 1,2경기는 선발 출장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초반에는 도루도 자제시키는 등 몇 경기 관리할 생각”이라고 했다. 핵심 선수의 부상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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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은 “(실전 감각이 부족해) 복귀 직후 20타수 정도 안타를 못 칠 수도 있다”고 믿고 기다릴 생각을 밝혔다.
김도영의 복귀는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어린 선수이지만 지난해 MVP에 올랐고 선배들도 김도영과 함께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라며 “이제 다 모였으니 우리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생겨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KIA는 유격수 박찬호-2루수 김선빈-우익수 나성범-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위즈덤-중견수 이우성-좌익수 오선우-3루수 변우혁-포수 한승택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도현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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