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16년 만에 뽑은 1R 내야수, 왜 2군행 통보받았나…국민타자 “퓨처스에서 더 경험 쌓고 오길” [오!쎈 고척]
![[OSEN=박준형 기자] 두산 박준순 2025.04.22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3/202504231725775210_6808a4641822d.jpg)
[OSEN=박준형 기자] 두산 박준순 2025.04.22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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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6년 만에 1라운드에서 뽑은 신인 내야수가 짧은 1군 생활을 마치고 다시 이천으로 향했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 앞서 내야수 박준순, 투수 최종인을 말소하고, 이날 선발투수 김유성, 내야수 오명진을 등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신인 내야수 박준순 말소에 대해 “이제 오명진이 올라올 때가 됐고, 박준순은 더 경기를 해야 한다. 선발로 2경기 나가면서 좋은 기회를 받았으니 이제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면서 발전하면 당연히 다시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투수가 아닌 야수 박준순을 1라운드에서 지명, 2009년 2차 1라운드 7순위 허경민(KT 위즈) 이후 16년 만에 1라운드에서 내야수를 품었다. 1차지명까지 포함하면 2021년 1차지명 안재석 이후 5년 만에 내야수를 가장 먼저 뽑았다.
2025 신인드래프트 야수 최대어로 불린 박준순은 덕수고에서 통산 73경기 타율 4할2푼5리 99안타 5홈런 출루율 .525 장타율 .588 OPS 1.113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도 탄탄한 기본기와 넓은 범위를 뽐내며 복수 스카우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박준순은 이에 힘입어 작년 10월 계약금 2억6000만 원에 두산과 프로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한 박준순은 퓨처스리그에서 수련의 시간을 가진 뒤 지난 11일 이승엽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13일 잠실 LG 트윈스전, 1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교체 출전을 거쳐 20일 잠실 KIA전에 첫 선발 출전해 특급 외국인투수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맛봤고, 22일 고척 키움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군 4경기 타율은 1할6푼7리.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2사에서 두산 박준순이 내야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4.20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3/202504231725775210_6808a4f0cc672.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2사에서 두산 박준순이 내야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4.20 /[email protected]
이승엽 감독은 박준순의 경기력을 어떻게 봤냐는 질문에 “드래프트 1번인데 내가 무슨 할말이 있겠나”라며 “좋은 선수라서 조금 더 경험을 쌓으면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올 거 같다. 퓨처스리그에서 프로 선수들의 공을 치고 경험을 쌓으면 지금보다 훨씬 레벨업이 될 것”이라고 밝은 전망을 내놨다.
한편 두산은 키움 선발 김윤하를 맞아 정수빈(중견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양석환(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강승호(3루수) 박준영(유격수) 오명진(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고 돌아온 5선발 김유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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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2사 1루에서 두산 박준순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5.04.20](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3/202504231725775210_6808a4f184586.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2사 1루에서 두산 박준순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5.04.20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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