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랑스, 리투아니아, 체코 등 참가...역대 최고 수준의 ‘FIBA 3x3 홍천 챌린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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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네덜란드, 리투아니아, 프랑스, 체코, 독일 등 전 세계 3x3 강팀들이 홍천으로 집결한다.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서 개최되는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이하 홍천 챌린저)에 출전할 16개 팀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 홍천군농구협회(회장 문경철),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3년부터 개최된 홍천 챌린저는 올해로 3년 연속 개최를 확정했고, 올해 홍천 챌린저는 사상 최초로 금요일에 개최된다. 홍천 챌린저의 금요일 개최에는 더 많은 관중들과 함께 하기 위한 속뜻이 내포돼 있다. 

앞선 두 번의 홍천 챌린저를 통해 일요일 저녁보단 토요일 저녁에 더 많은 관중이 몰리는 것을 확인한 홍천군과 KXO는 올해 홍천 챌린저의 8강 토너먼트를 토요일에 배정하기 위해 FIBA(국제농구연맹)와의 논의를 거쳤고, 최종 금요일 개최를 확정했다. 

전 세계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홍천 챌린저에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지닌 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라우돈바리스(리투아니아)를 필두로 리만(세르비아), 위더레흐트(네덜란드), 리파(바레인), 로잔(스위스), 항저우(중국), 포뎨브라다(체코), 슈베흐니(프랑스), 시드니(호주)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여기에 지난 2월부터 시작된 KXO STOP을 통해 입상에 성공한 사가미하라(일본), 싱가포르의 참가도 확정됐고, 한국에선 서울 코스모가 유일하게 홍천 챌린저에 도전한다. 

유럽의 강팀들이 대거 홍천 챌린저에 참가하는 가운데 벨기에 선수들로 구성된 리파(바레인)와 세르비아 선수들로 구성된 항저우(중국)도 사실상 유럽 팀으로 분류가 가능해 이번 홍천 챌린저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우돈바리(리투아니아), 위더레흐트(네덜란드), 리만(세르비아), 로잔(스위스), 사가미하라(일본), 싱가포르, 서울(한국) 등에는 자국 3x3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함돼 있어 한층 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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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O 송태훈 실무이사는 "역대 홍천 챌린저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질 것을 확신한다. 당연히 경기력 역시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에서 참가하는 팀들도 자국 3x3 국가대표들을 포함하고 있어 이변을 기대케 한다"라며 홍천 챌린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올해 홍천 챌린저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일단, 금요일 개최가 그렇고, 최대한 많은 경기를 야간에 진행해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여기에 푸드 코트, LED A보드, 축하 공연, 색다른 개막식 등 부대시설 및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 많은 팬들께서 홍천 챌린저를 찾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내달 9일 개막할 예정인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는 10일까지 진행되며, 11일에는 FIBA 3x3 자카르타 챌린저 2025 출전 티켓이 걸려있는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 2025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홍천 라이트 퀘스트에는 한국, 프랑스, 중국,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 출전팀 명단]

라우돈바리스(리투아니아), 리파(바레인), 리만(세르비아), 로잔(스위스), 위더레흐트(네덜란드), 바스켓츠 본(독일), 항저우(중국), 스카이라이너스(독일), 사가미하라(일본), 싱가포르, 포뎨브라다(체코), 슈베흐니(프랑스), 서울(한국), 바얀차간(몽골), 시드니(호주), 이케부쿠로(일본)


서정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