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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부’ 故강지용, ‘이혼숙려캠프’ 출연 두 달만 사망..JTBC “방송분 전체 삭제” [종합]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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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이혼숙려캠프’에 축구 부부 남편으로 출연한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방송 두달 만에 사망한 가운데, 프로그램 측이 다시보기를 삭제했다.

23일 JTBC ‘이혼숙려캠프’ 측은 OSEN에 “오늘 부고를 통해 파악했고,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고인에게 누가 되면 안될 것 같아서 부고를 접한 뒤 27회에서 30회 중 고인과 관련된 부분을 다시보기에서 삭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삭제가 된 것도 있고 삭제 중인 것도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전 축구선수 구본상은 개인 SNS을 통해 강지용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35세.

[OSEN=박준형 기자]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진행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부천 강지용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2016시즌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11개 팀의 감독들과 선수들이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진행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부천 강지용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2016시즌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11개 팀의 감독들과 선수들이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부천FC 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활약했으며 2022년 K3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살 연상의 아내 이다은과 결혼한 강지용은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강지용은 최근 이다은과 함께 이혼 숙려기간을 두고 이혼 조정을 가상 체험을 보는 JTBC 예능 ‘이혼 숙려 캠프’에 출연해 부부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결혼 3년차라고 밝힌 두 사람은 아내 이다은이 이혼을 요구하며 등장했다. 남편 강지용은 엘리트 축구선수 출신으로, 결혼 전 남편이 번 돈이 5억 이상이나 시댁에서 모든 돈을 관리했다고.

남편 강지용은 “제 통장이 아빠한테 있었다”라며 11년 동안 아빠가 돈을 관리했고 그 후에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가족으로부터 돈을 가져오겠다고 했으면서도 결국에 돈을 가지고 오지 않은 남편의 거짓말에 아내는 실망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특히 강지용은 "자다가 죽는 게 제 소원이다. 정말 죽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니까 차에 준비가 돼 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보니까 저는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그 의지를 꺾어버리니까"라고 고통을 호소하며 강한 이혼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아내는 강지용의 극단적 시도 등으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강지용의 빈소는 순천향 천안 장례식장 특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JTBC,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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