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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타율 .111 쳤는데…' 115억 타자 부른 이승엽 감독, 믿음이 통했다…복귀전 125m 홈런포

[OSEN=고척,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주중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9회초 두산 김재환이 솔로홈런을 날린뒤 홈을 밟고 있다. 2025.04.22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주중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9회초 두산 김재환이 솔로홈런을 날린뒤 홈을 밟고 있다. 2025.04.22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재환(37)이 부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재환은 지난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김재환은 8회 안타를 때려냈고 김민석의 1타점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두산이 3-5로 지고 있는 9회 2사에서는 키움 마무리투수 주승우의 3구 시속 149km 투심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이다. 비거리는 125m가 나왔다. 하지만 두산은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4-5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김재환은 KBO리그 통산 1399경기 타율 2할8푼3리(4787타수 1355안타) 265홈런 939타점 803득점 37도루 OPS .883을 기록한 베테랑 타자다. 2018년에는 44홈런 133타점을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 타이틀을 따내기도 했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 /OSEN DB

두산 베어스 김재환. /OSEN DB


2021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김재환은 두산과 4년 총액 115억원에 재계약하며 두산 역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서는 계약을 맺은 선수가 됐다. 하지만 이후 김재환은 조금씩 하락세를 걸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2022년 23홈런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10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 136경기 타율 2할8푼3리(474타수 134안타) 29홈런 92타점 78득점 1도루 OPS .893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김재환은 올해 다시 부진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 타율 2할(55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7득점 OPS .570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결국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갔다. 

김재환은 퓨처스리그에서도 3경기 타율 1할1푼1리(9타수 1안타) 1득점 OPS .222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두산 이승엽 감독은 이날 김재환을 1군으로 콜업하기로 결정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주중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9회초 두산 김재환이 솔로홈런을 날린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4.22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주중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9회초 두산 김재환이 솔로홈런을 날린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4.22 / [email protected]


“보고 받기로는 2군에서 오른쪽 다리가 빨리 열리는 점을 잡으려고 많이 신경을 썼다고 한다”라고 말한 이승엽 감독은 “페이스도 좋아지고 있는 상태인데 열흘이면 시간을 충분히 준 것이지 않을까 싶다. 본인도 준비가 됐다고 하니까 오늘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라며 김재환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재환은 1군 복귀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승엽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팀은 3연패에 빠졌지만 김재환의 반등은 두산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4년 115억원 계약이 끝나는 김재환은 선수 본인에게도 이번 시즌을 잘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팀과 자신 모두에게 중요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재환이 남은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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