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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꾸준할 줄이야, 이정후도 마찬가지" SF 감독도 인정한 타점 머신, 3루타 머신

[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2일 밀워키전에서 7회 우중간 3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2일 밀워키전에서 7회 우중간 3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5승8패(승률 .652)로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는 데에는 야수 쪽에서 두 선수의 활약이 크다. 중견수 이정후(27)와 함께 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34)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5-2로 승리했는데 두 선수 활약이 돋보였다. 7번 지명타자 플로레스는 2-2 동점으로 맞선 6회 결승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이정후는 7회 1타점 3루타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머큐리뉴스’는 ‘플로레스와 이정후가 또 다시 샌프란시스코 승리를 이끌었다’며 ‘플로레스가 리드하는 홈런을 쳤고, 이정후가 쐐기 3루타를 치면서 시즌 초반 샌프란시스코를 이끄는 핵심 선수들이 또 활약했다’고 전했다. 

이어 ‘플로레스는 올 시즌 팀 내 최다 7홈런을 기록 중인데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5위 기록이다. 타점도 24점을 올렸는데 그보다 더 많은 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25타점) 한 명뿐이다’고 설명했다.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해 올해로 13년차가 된 베테랑 플로레스는 통산 160홈런을 기록했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23년 23개이지만 두 자릿수 홈런 8시즌으로 중장거리형 타자. 올해 23경기 타율 2할2푼(82타수 18안타) 7홈런 24타점 출루율 .273 장타율 .47 OPS .748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낮지만 장타력과 찬스에서 결정력이 빛난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플로레스의 타점이 인상적인 것은 타점이 나오는 타이밍이다. 커리어 동안 중요한 순간에 극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낸 선수라 이제는 놀랍지 않다”면서 “플로레스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꾸준하고, 그것은 이정후도 마찬가지”라고 두 선수를 언급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윌머 플로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윌머 플로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후는 22경기 타율 3할2푼9리(85타수 28안타) 3홈런 15타점 출루율 .383 장타율 .600 OPS .983으로 3번 타순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22일 경기에선 7회 오라클파크의 우중간 깊은 곳으로 타구를 보내며 3루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3루타. 

머큐리뉴스는 ‘이정후의 시즌 두 번째 3루타로 메이저리그 전체 기록에 단 하나 차이다. 이미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2루타 10개를 기록 중인 이정후는 팀 내 최고 OPS .983을 자랑한다’며 ‘야구장에 모인 3만1758명의 팬들이 그의 한국어 응원가를 부르며 이름을 연호했다’고 전했다. 

멜빈 감독은 “트리플 앨리(오라클파크의 우중간 깊은 코스)는 이정후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며 “이정후의 3루타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다”고 앞으로 더 많은 3루타를 기대했다. 

한편 이정후는 23일 밀워키전에도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밀워키 선발투수는 통산 104승을 거둔 베테랑 좌완 호세 퀸타나. 올 시즌 2경기(12⅔이닝)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0.71로 호투 중이지만 좌투수에 강한 이정후라 충분히 승부해 볼 만하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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