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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잘 날아가요" 새집 증후군 없었다…'100홈런'은 시작, 노시환이 펼칠 무한한 미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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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이 달아나는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이 달아나는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새집 증후군은 없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만 생각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노시환(25)은 데뷔 7시즌 만에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입단한 노시환은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2019년 홈런 1개를 시작으로 2020년 12개, 2021년 18개, 2022년 6개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그리고 2023년 31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며 리그 대표 거포의 길을 밟았다. 지난해는 다소 주춤했지만 24홈런을 기록했고 올해, 홈런 8개를 기록하면서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 LG 트윈스 오스틴 딘과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일 새 야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2회말 이용찬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통산 100홈런 기록을 완성해다. 별다른 아홉수 없이 5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 치면서 한화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6일 오후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김광현을, 한화는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5회초 2사 1루 한화 노시환이 안타를 날린 뒤 추승우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16 / ksl0919@osen.co.kr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6일 오후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김광현을, 한화는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5회초 2사 1루 한화 노시환이 안타를 날린 뒤 추승우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16 / [email protected]


최근 한화는 팀 7연승과 함께 선발 7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문동주-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폰세가 내리 선발승을 따내며 한화를 이끌었다. 이들을 뒷받침하고 승리를 이끌어준 게 바로 노시환이었다. 

노시환은 “선발들이 잘 버텨줘서 지금 우리가 2위를 하고 있다. 타선으로는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 탄탄한 투수진이 있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초반에 타격이 안 좋은 가운데서도 투수들이 잘 버텨줘서 승수를 쌓았던 게 2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투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노시환은 시즌 초반 극악의 슬럼프에서 탈출해, 본래의 거포로 돌아왔다. 한화 타선의 사이클도 전체적으로 오름세다. 그는 “시즌 초반에 저 뿐만 아니라 다같이 부진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 같이 잘 올라왔다”며 “좋아진 계기는 딱히 없었고 마음을 내려 놓으니까 잘 풀리더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즌을 들어갔는데 생각대로 안 되더라. 마음만 갖고 되는 것은 아니구나 생각하면서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임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이 달아나는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이 달아나는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이어 “힘을 빼야 부드러움 속에서 강함이 나온다고 하지 않나. 전력을 다해 풀스윙을 하려고 하면 파울이 되거나 타이밍이 계속 늦었다. 시즌 초반에 내가 그랬다”며 “가볍게 톡톡 치는 느낌으로 경기에서도 긴장감을 갖고 치고 있다. 가볍게 힘을 뺀 스윙을 일관성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쉽지 않다. 그 역시도 “힘을 빼려고 하는데 또 며칠 지나면 내가 힘을 주고 있다. 또 대기 타석에서 수십번도 더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선다. 하지만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라며 “하지만 결국 이건 내가 이겨내야 할 문제”라고 전했다. 

100홈런도 의식하지 않았다고. 그는 “솔직히 의식 안했다. 기록은 기록이지만 앞서 워낙 많은 선배님들이 써놓은 기록들이 있다. 100홈런은 정말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홉수 없이 순탄하게 흘러간 것 같다”며 “그래도 젊은 나이에 100홈런을 쳤다는 것은 나름 뿌듯하다. 앞으로 200홈런, 300홈런을 바라보고 계속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이 달아나는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이 달아나는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올해부터 ‘새집’으로 옮긴 한화다. 신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앞으로 200홈런, 300홈런 그 이상을 때려내야 한다. 100홈런은 시작일 뿐이다. 그는 “새 구장은 나의 입장에서 좋은 것 같다. 일단 우측에 몬스터월이 있지만 내가 그쪽으로 칠 확률은 많이 없다”고 웃으면서 “좌측은 타구가 잘 날아가는 느낌이다. 예전 대전 구장은 공이 안 날아가는 느낌이었는데 새구장은 가까워 보이면서도 타구도 잘 날아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좋다”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집에서 그려나갈 미래를 꿈꿨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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