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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자신이 투자한 SMR 기업 이사회 의장직 사임

"오픈AI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 모색 유연성 갖게 돼"

올트먼, 자신이 투자한 SMR 기업 이사회 의장직 사임
"오픈AI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 모색 유연성 갖게 돼"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소형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클로는 차세대 SMR을 개발, 건설한 뒤 자체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2027년 첫 원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부터 투자해 이사회 의장을 맡아온 올트먼은 지난해 5월 자신이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하 스팩)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오클로를 우회 상장했다.
올트먼은 "오클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깨끗한 에너지를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시점에서, 지금이 물러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클로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인 캐롤라인 코크란은 성명에서 "AI 분야 및 그 이상에 확장 가능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올트먼과 계속 협력하고, 오픈AI를 비롯해 주요 AI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잠재적으로 모색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올트먼 사임으로 "첨단 원자로를 개발 중인 오클로가 오픈AI나 다른 대규모 클라우드 업체들과 잠재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는 더 큰 유연성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올트먼이 이사회 의장직으로 계속 있을 경우 오클로가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경우 이해충돌 논란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5% 이상 오른 오클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0% 이상 급락했다가 2.97% 하락으로 낙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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