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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80억 CEO' 현영, 명품 사은품 되팔이 논란 "절대 아냐" 강력 부인…업체 대표도 등판 "적법한 절차" (인터뷰 종합)

[OSEN=민경훈 기자] 방송인 현영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어 브랜드 오프닝 파티 포토콜 행사에 참여했다.이 자리에는 김준호 김지민 커플 및 방송인 현영, 강유미, 신지훈, 설혜원 등이 참석했다.현영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2 /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방송인 현영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어 브랜드 오프닝 파티 포토콜 행사에 참여했다.이 자리에는 김준호 김지민 커플 및 방송인 현영, 강유미, 신지훈, 설혜원 등이 참석했다.현영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2 /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현영이 명품브랜드 사은품 되팔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현영과 함께 해당 제품을 구매 대행한 업체 대표도 직접 나섰다.

현영은 지난달 27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백화점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사은품 파우치 ‘디올 스프링 리츄얼 키트’를 판매하는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공개한 스프링 리츄얼 키트는 파우치와 뷰티 키트 4종으로 이뤄졌다. 파우치는 국내 백화점에서 17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키트 4종은 1종당 12만 원씩 총 48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각각 제공되는 ‘사은품’이다.

현영은 “디올에서 많이 구매하면 어메니티로 주는 상품들인데, 8만 5천 원에 따로 구매할 수 있다. 모두 디올 정품”이라며 파우치에 끈을 달아 가방처럼 활용할 수 있는 팁도 전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디올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것 아니냐”, “불법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현영은 “맞다. 그런데 지금 전국 백화점에서 품절이라 못 구한다”, “네 아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사은품은 판매나 나눔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특히 화장품 샘플 판매는 국내에서 엄격히 금지된 상태로, 화장품법 제16조에 따르면 화장품 샘플은 판매 또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보관과 진열 모두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현영을 두고 현실판 슈블리맘(이수지가 패러디한 공구 인플루언서 캐릭터)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은품을 판매하는 것에 반감을 드러내며 “화장품 사면 주는 파우치와 샘플을 어떻게 구해서 파는 건가”, “공짜로 주는 걸 돈 받고 판다”, “창조 경제”, “정품 맞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구매하고 싶다”, “또 진행할 계획은 없나”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져 갑론을박이 일었다.

[OSEN=지형준 기자] 6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2025년 봄/여름 K-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는 7일까지 계속된다.방송인 현영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06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6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2025년 봄/여름 K-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는 7일까지 계속된다.방송인 현영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06 / [email protected]


현영은 해당 이슈와 관련해 OSEN과 통화에서 “중간 업체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정식 통관 루트를 거쳐 들어온 제품이 맞다. 해외 제품을 한국으로 수입하는 중간 업체가 있고, 그들이 유통망에 푼다. 그리고 저희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고객님들은 개인 통관 번호를 넣어서 구매하게 된다. 정식 통관 루트를 거쳐 들어온 제품인데 명품 브랜드 사은품을 되팔이 하는 것처럼 오해를 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영에게 해당 제품을 소개한 업체 대표 A씨도 직접 나섰다. A씨는 “저희는 구매 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현영 씨는 소비자와 제품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이에 대한 알선 수수료만 받았다. 현영 씨는 제품 판매자가 아닌 구매 대행을 알선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이번에 고개한 ‘디올 스프링 리츄얼 키트’는 2025년 신상품으로, 국내에는 정식으로 론칭되지 않은 제품이다. 공신력 있는 회사를 통해 제공을 받았고, 구매자가 개인통관번호를 입력해 직접 수입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A씨에 따르면 구매대항을 알선하는 것과 재판매하는 것은 완전 다른 것으로, A씨는 “증정품처럼 국내 제조·수입된 제품을 재판매하는 게 불법이고 저희는 정식 통관 루트를 거쳐 구매 대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OSEN=민경훈 기자] 방송인 현영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어 브랜드 오프닝 파티 포토콜 행사에 참여했다.이 자리에는 김준호 김지민 커플 및 방송인 현영, 강유미, 신지훈, 설혜원 등이 참석했다.현영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2 /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방송인 현영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어 브랜드 오프닝 파티 포토콜 행사에 참여했다.이 자리에는 김준호 김지민 커플 및 방송인 현영, 강유미, 신지훈, 설혜원 등이 참석했다.현영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2 / [email protected]


이 가운데 현영은 이슈가 불거진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된 한 헤어 브랜드 오프닝 파티 행사에 참석, 포토월에 섰다. 현영은 유쾌한 에너지와 함께 모델 포스로 포토월을 빛냈고,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3월에 현영초이스에서 소개해드렸던 디올 제품 관련해서 몇 가지 공지해 드리겠습니다”라며 “고객님들이 선호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정식 구매대행업체를 통해서 구매대행 소개 수수료를 받고 현영초이스에서 소개해드린 이벤트 제품이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현영은 “현영초이스는 자사브랜드 뽀나미슈 뷰티브랜드를 더 많은 고객님들께 알리고자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앞으로도 고객님들이 만족도 높은 쇼핑을 하실 수 있도록 저희 직원 모두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 현영은 가수, 배우, 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 일반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방송 외에도 쇼핑몰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현영의 쇼핑몰은 2019년 하반기 8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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