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서 ‘천년의 숲 만들기’ 봉사

현재 키르기스스탄에는 티웨이항공만이 [인천-키르기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단독 취항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며, 만년설이 덮인 천산산맥과 365일 흐르는 빙하수를 볼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지니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높고 드넓은 초원과 산맥을 따라 하이킹과 트랙킹을 즐기고, 유목민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캠핑, 별빛투어, 말 타기 체험 등을 경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이 곳에서는 티웨이항공,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키르기스스탄 정부, 한국 산림청이 함께 온난화 예방과 지후변화 위기로부터 대응하고 중앙아시아의 자연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키르기스스탄 천년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를 2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 숲은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마나스 국제공항 활주로 인근에 조성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2만㎡)의 면적에 2,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텅 빈 공간을 도심 숲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친환경 관광지 개발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한다. 마나스 공항에서 비슈케크 시내로 오가는 길에 잠시 숲에 들러 천산산맥과 공항 활주로를 바라보며 숲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조림을 통해 숲을 만들어 키르기스스탄 현지 주민과 관광객이 쉴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친환경 관광 장소를 만드는 일이다.

티웨이항공은 국적사 중 유일하게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단독 취항중이며, 오는 5월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취항을 앞두고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 하늘길을 넓히며 글로벌 환경 생태계를 구축해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7월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기후 변화 해결로 해외 취항 지역의 자연 및 관광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키르기스스탄 천년의 숲 만들기 봉사활동에 자발적인 참여를 해준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중앙아시아 취항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친환경 활동을 통해 국가간 교류는 물론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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