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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KBO 최단신 리드오프가 돌아왔다! "열흘이 한 달처럼 길었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066 2025.04.20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066 2025.04.20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그토록 바라던 ‘특급 리드오프’ 김지찬(외야수)이 건강한 모습으로 1군 무대에 돌아왔다. 침체됐던 타선을 되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은 김지찬은 지난 20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1번 중견수로 나선 김지찬은 1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3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내야 땅볼로 타점을 올린 김지찬은 6회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다. 

22일 대구 KIA전 우천 취소 휘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의 1군 복귀전에 대해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서 2루 도루를 하는 걸 보고 이제 몸 상태가 정상이구나 싶었다. 앞으로 우리 팀에서 큰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침체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찬은 “열흘 동안 빠져 있으면서 TV 중계를 다 챙겨봤다. 열흘 빠졌지만 한 달 이상 빠진 것처럼 길게 느껴졌다. 그만큼 하루빨리 1군에 복귀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했던가.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1회말 무사 1루 이재현 타석때 2루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 2025.04.20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1회말 무사 1루 이재현 타석때 2루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 2025.04.20 / [email protected]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리드오프’ 김지찬의 부상 공백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만큼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동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김지찬은 “(류)지혁이 형과 (이)재현이가 빨리 (1군에) 오라고 자주 이야기했고 저도 하루빨리 복귀하고 싶었다. 이제 왔으니 안 다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부상 관리에 신경 쓸 것”이라고 전했다. 

퓨처스 경기를 소화하지 않고 1군 무대에 곧장 왔지만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는 1도 없었다. 김지찬은 “그런 걱정은 전혀 안 했다. 생각했던 대로 이렇다 할 어려움은 없었다. 팀이 져서 많이 아쉬웠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았는데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군 복귀전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빠른 발로 상대 내야진을 뒤흔든 김지찬은 “경기에 나간다면 당연히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서 도루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부상만 없다면 최선을 다하는 게 프로 선수의 의무이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067 2025.04.20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067 2025.04.20 / [email protected]


후라도는 올 시즌 6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2.70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하지만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3패를 떠안았다. 20일 롯데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노 디시전으로 마감했다.

이에 김지찬은 “후라도가 등판하면 뭔가 안 풀리는 것 같다. 20일 경기에서도 1회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는데 점수를 내지 못해 아쉬웠다”고 했다. 또 “후라도가 내게 ‘일요일 경기에 등판하니까 득점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지찬은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 있으니 우리 야수들도 후라도뿐만 아니라 투수들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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