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주 돈 잘 벌어요?" 15년 전, 생이별한 母만남 거절한 이유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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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이건주가 15년 전 모친의 만남을 거부한 이유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용기를 내고 모친을 만나러 나선 이건주가 그려졌다. 강원도에 도착한 그는 "생각정리가 필요했다"며 생각에 잠긴 모습. 특히 15년 전 방송을 통해 만남을 시도했으나 이건주가 이를 거절했던 영상이 그려졌다. 이건주는 "어머니는 날 알아봐도 난 못 알아볼 것 같다"며 "15년 전 내가 안 만나고 싶어했다면, 오히려 지금은어머니가 안 만나고 싶을 수 있어 걱정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것도 어머니 뜻이면 그 선택 존중한다"며"저 또한 그랬기 때문, 15년 전, 엄마도 이런 생각을 하셨을 것"이라 했다.이에 이승연은 "부모 마음은 언제나 자식을 보고 싶은 것"이라 말했다.
다행히 모친은 나왔고 44년만에 상봉했다. 모친은 먼저 밥과 건강을 챙기며 평범한 안부인사를 나눴고, 사소하지만 가장 듣고 싶었던 인사에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 모친은 "예쁘게 잘 커줘서 고맙다 엄마 가슴 속에 널 잊은 적 없다"며 "TV로 아들을 만났다 널 그리면서 울고 웃었다"고 했다. 모친은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아, 날 어떻게 생각할까 싶었다"며 "날 버리고 갔구나 생각할 수 있어, 사실은 그게 아닌데"라며 눈물,"엄마를 얼마나 원망했을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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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주는 과거 15년 전 한 방송에서 모친의 출연 요청을 거절했던 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시 제작진을 통해 들은 “건주 돈 잘 벌어요?”라는 말이 상처가 됐지만, 지금은 그 말이 와전됐을 것이라 이해하게 됐다고.
이에 모친은 "그 소리 듣고 황당하더라 그런 얘기 안 했다"며 깜짝 놀랐다. 이건주는 "지금은 와전된 걸 물어봤을 텐데 철없던 시절 반발심이 들었다"며 “어린 마음에 철없고 겁도 났다, 죄송하다"며15년만에 오해를 풀면서"엄마 만나 뵙길 잘했다 그 동안 왜 거부만했을까 싶다오해가 풀린 것만으로도 잘했다 싶다"고 했다.이에 모친은 “건주가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다. 엄마는 다 이해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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