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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이 리그 18패 했는데 아무 문제 없다니…' 뻔뻔한 토트넘 감독 "우리는 훌륭한 축구를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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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주장 손흥민(33, 토트넘)의 빈자리는 상상이상으로 컸다. 

토트넘은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2로 졌다. 최근 7경기서 1승2무4패로 부진한 토트넘(11승4무18패, 승점 37점)은 리그 16위다. 

토트넘의 역대 최저성적은 1993-94시즌 기록한 15위였다. 토트넘은 2003-04시즌에도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대로라면 토트넘은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다. 다음 경기는 리그 선두 리버풀이다. 대진운도 최악이다. 

주장의 빈자리가 컸다. 손흥민이 발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마티스 텔, 히샬리송, 오도베르가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손흥민 한 명 빠졌을 뿐인데 팀 전체가 흔들렸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와르르 무너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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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앤더슨에게 실점했다. 불과 11분 뒤에 우드가 추가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16분 만에 두 골을 먹고 무너졌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을 동시에 교체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히샬리송이 한 골을 만회해 겨우 영패는 면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많은 질문을 쏟아졌다. 가뜩이나 손흥민도 없는데 부주장 로메로를 전반전만 뛰고 뺀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 경기를 일찍 포기했다는 지적도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올해 몇 번이나 그런 일이 있었다. 우리 팀의 고질적인 문제다. 로메로 교체는 이미 경기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라고 반론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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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18패를 당한 것에 대해 홈팬들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질문도 나왔다. 포스텍은 “팬들이 정말 실망하고 화가 났을 것이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성적에 만족 못하는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우리의 경기방식은 실망스럽지 않았다”며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대로라면 토트넘은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경기를 마친다. 이것이 동기부여가 될까. 포스텍은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팀이 그런 식으로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늘도 우리 축구는 훌륭했다”면서 팬들의 생각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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