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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영, 명품브랜드 사은품 되팔이 논란 종결…업체 측 "구매 대행 알선, 대행료만 받아" (인터뷰)

[OSEN=지형준 기자] 6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2025년 봄/여름 K-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는 7일까지 계속된다.방송인 현영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06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6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2025년 봄/여름 K-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는 7일까지 계속된다.방송인 현영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06 /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현영이 명품 브랜드에서 제공한 사은품을 되팔고 있다는 논란에 억울함을 표명한 가운데 중간에서 제품을 연결해준 벤더 업체 측 대표가 직접 입장을 전했다.

22일 현영과 해당 제품을 연결해준 해외 직구 업체 대표 A씨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해외 직구는 구매 대행을 하는 업체인데, 구매 대행은 일반이니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에 있는 제품들을 구매 알선 하는 업체를 말한다. 저희는 구매 대행 업체고 현영 씨는 구매에 대해 알선을 하신 분이다. 현영 씨는 저희가 제품을 소개하면 알선해주시면서 알선 대행료를 받으시는 분들 중 한 분으로, 판매대금을 받은 게 아니라 대행알선료를 받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저희가 이번에 진행한 디올 스프링 키트는 2025년 신상품이고, 아직 한국에는 론칭되지 않은 제품이다. 정품을 취급하는 공신력 있는 싱가포르 업체를 통해 제안을 받은 제품을 현영 씨 같은 알선 대행 하시는 분들에게 소개를 해드린다. 그러면 고객들은 알선 대행하는 현영 씨 같은 분들을 통해 구매하는데, 개인 통관 번호를 넣어서 직접 구매를 하시고 그 분 이름으로 수입이 진행되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저희가 구매 대행을 한 거고, 현영 씨는 구매 대행을 알선하신 것이기에 적법한 절차이다. 이 제품을 구매해서 개인이 다시 판매하는 건 관세법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하지만 현영 씨는 저희가 적법한 절차고 구매 대행을 한 제품을 알선하신 거고, 판매 대금을 직접 받으시는 게 아니라 알선 대행료를 받으시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편, 지난달 현영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디올 25년 스프링 리츄얼킷트, 국내 신세계 백화점, 롯데 백화점은 17만원 구매 고객에게 파우치만 증정(4종 없이 공 파우치만) 이며 현재 품절 대란템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현영은 “디올에서 좀 많이 구매하면 고객들 어메니티로 주는 상품이다. 이걸 8만 5천 원에 따로 구매하실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파우치는 디올 공식 매장에서 17만원 이상 구매시 제공되는 사은품으로, 현영은 “디올 정품이다. QR코드도 있다. 일단 파우치가 너무 예쁘지 않나. 근데 이걸 백처럼 만드는 방법을 제가 알려드릴거다. 그렇게 해서 사용하시면 진짜 봄에 그냥 청바지에 흰 티 입고 반바지 입고 봄여름 여행다닐때 딱 메면 진짜 예쁠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영은 “얘를 열면 이렇게 해서 미니어처 4종이 들어있다”면서 “1종류당 12만원, 총 48만원을 구매해야만 증정 가능하다. 총 65만원 구매 고객이 받은 사은품 상당의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증정용으로 제공된 상품을 8만 5천 원에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하는 것을 두고 “불법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현영은 “네 아닙니다”라고 했지만, 현영이 방송인이고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논란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현영은 OSEN과 통화에서 “중간 업체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정식 통관 루트를 거쳐 들어온 제품이 맞다. 해외 제품을 한국으로 수입하는 중간 업체가 있고, 그들이 유통망에 푼다. 그리고 저희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고객님들은 개인 통관 번호를 넣어서 구매하게 된다. 정식 통관 루트를 거쳐 들어온 제품인데 명품 브랜드 사은품을 되팔이 하는 것처럼 오해를 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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