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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바람의 손자인지 알겠네!” 美 이정후 주루 직캠에 열광하다, 어떻게 2루타→3루타로 만들었나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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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왜 바람의 손자인지 그 이유를 알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계정에 이정후의 3루타 영상을 게재하며 “메이저리거 이정후의 닉네임이 왜 바람의 손자인지 알겠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MLB.com은 3루타 영상과 더불어 이정후가 타석을 출발해 1루, 2루를 거쳐 3루에 도달하는 이른바 ‘주루 직캠’을 공개했다. 카메라가 유니폼을 펄럭이며 폭풍 질주를 펼치는 이정후의 동선을 역동적으로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22일 오후 기준 이미 ‘좋아요’ 4만4천이 넘은 상태이며, 댓글도 320개를 돌파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4연전 첫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활약으로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날 LA 에인절스 원정에서 5타수 무안타 침묵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이정후. 이날도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불운이 겹치는 등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으며 세 번째 타석까지 침묵을 거듭했다. 

첫 타석은 0-0이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찾아왔다.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밀워키 선발 퀸 프리스터의 4구째 낮은 86.1마일(138km)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로 뒤진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프리스터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바깥쪽 91.9마일(147km) 싱커를 공략해  범타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2-2로 맞선 5회말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홈 환중들이 “정후리”를 연호했고, 응원에 힘입어 7구 승부 끝 가운데로 몰린 95.5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에 정타를 만들었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불운이 따랐다.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이정후는 후속타자 맷 채프먼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1루에서 그대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지막 타석은 달랐다. 3-2로 근소하게 앞선 앞선 7회말 2사 1루 상황이었다. 좌완 재러드 케이닉을 만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낮은 93.1마일(149km) 싱커를 공략해 우중간 워닝트랙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정후는 2루를 거처 3루에 도달한 뒤 더그아웃을 향해 힘찬 포효를 했다. 시즌 2호 3루타로 전날 5타수 무안타에 이날 3타수 무안타까지 8타수 무안타 침묵을 끝낸 순간이었다. 

안타 1개를 추가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에서 3할2푼9리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의 쐐기타를 등에 업은 샌프란시스코는 밀워키를 5-2로 꺾고 4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시즌 15승 8패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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