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남기고 '18패'.. '토트넘 역대급 흑역사 확실시' 포스테코글루, 31년 만에 최다패 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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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3)의 소속팀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단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코너킥 상황서 엘리엇 앤더슨에게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허용해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크리스 우드에게 헤더골로 추가골까지 내줬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히샬리송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다시 실망스런 경기를 펼친 토트넘은 시즌 18패째(11승 4무)를 기록, 승점 37에 그대로 머물렀다. 순위는 16위까지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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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불명예 기록을 썼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패 감독 공동 2위에 오른 것이다.
시즌 18패는 1996-1997시즌 제리 프랜시스 감독 체제에서 기록한 기록과 같다. 무려 28년 전 기록이다. 당시 토트넘은 승점 46(13승 7무 18패)을 기록해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만약 토트넘이 1패를 더 추가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역대 최다패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31년 전이던 1993-1994시즌 아르헨티나 출신의 오스발도 아르딜레스 감독이 세운 19패와 동률이 되기 때문이다.
당시 아르딜레스 감독이 이끌던 토트넘은 승점 45(11승 12무 19패)에 머물렀고 리그 1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당시 토트넘은 지금보다 4경기가 더 많은 42경기를 치렀다. 사실상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가 더 최악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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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아직 5경기를 더 남겨둔 상태다. 현재 2연패를 당하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현재 분위기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역대 최악의 감독이 될 확률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게다가 이미 강등 위험이 사라지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 더욱 그렇게 만들고 있다.
강등 가능성이 없는 토트넘이지만 한 시즌 최대 23패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번 시즌 토트넘 성적은 최악 중에서도 최악이라 볼 수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을 차례로 상대한다. 웨스트햄을 제외하고 모두 토트넘보다 높은 순위다. 그나마 17위 웨스트햄도 승점 36으로 토트넘과 1점 차에 불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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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그나마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뿐이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홈)과 9일(원정)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준결승을 치른다.
토트넘이 만약 여기서 승리한다면 결승에 오르게 된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틸레틱 빌바오의 승자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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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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