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신났네 “한일 센터백 콤비는 없다…김민재 뮌헨 퇴단, 복수팀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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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민재(29, 뮌헨)와 이토 히로키(26, 뮌헨) 콤비는 결성해보지도 못하고 끝났다.
‘풋 메르카토’ 산티 아우나 기자는 21일 “첼시와 뉴캐슬이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 한국수비수는 아킬레스건 부상과 씨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 연속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현재로서 뮌헨은 적당한 제안이 오면 김민재를 놔줄 생각”이라며 김민재의 영국행 가능성을 주장했다.
일본언론도 해외언론을 인용해 김민재가 이적하게됐다고 공식화했다. 일본축구매체 ‘풋볼존’은 “한일 센터백 콤비는 결성이 불발됐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퇴단을 할 전망이다. 김민재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 등 복수의 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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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매체는 “김민재난 나폴리를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며 유럽에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심각한 실수를 범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의 정리대상이다. 결국 김민재는 2시즌 만에 매각될 전망이다. 이토 히로키와 김민재의 한일수비수 콤비는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17일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김민재가 대형실수를 두 번이나 범하면서 뮌헨이 2-2로 비겼다. 에릭 다이어와 콤비를 이룬 김민재는 65분을 뛰고 교체됐다.
첫 번째 실수는 전반전이었다. 김민재는 전반 28분 마르쿠스 튀랑을 막기 위해 백태클을 시도하다 경고를 받았다. 상대에게 위협적인 프리킥 기회를 내주는 빌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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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저평가하게 된 후반전 결정적 실수가 나왔다. 김민재는 후반 16분 벵자민 파바르의 헤더골을 막는 과정에서 수비에 실패했다. 그 실점으로 인터 밀란이 2-1로 앞서나갔다. 결국 김민재는 교체돼 일찍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 두 장면은 김민재에게 가장 치명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이 경기를 계기로 뮌헨 내부에서 김민재를 팔기로 결심을 굳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구단은 그를 방출할 생각은 없지만 다른 팀에서 제안이 오면 보낼 생각”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다.
일본 언론은 김민재만 떠나면 이토 히로키가 뮌헨 주전이 될 수 있다며 희망에 부풀었다. 하지만 이토 히로키는 실력자체가 뮌헨 수준에 미달이다. 그나마 잦은 부상으로 제대로 뛴 경기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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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 3월 29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이토 히로키는 후반 13분 교체로 들어와 40분 정도 뛰었다. 이토가 김민재의 대안이 될 수 있다던 일본언론의 예측은 절대적으로 무리였다.
설상가상 이토 히로키는 경기 막판 그라운드에 주저 앉으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진단 결과 원래 다쳤던 중족골이 다시 다쳤다. 최악의 경우 3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사실상 시즌 아웃 선언이다. 뮌헨은 “이토가 중족골을 다쳤다.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다. 부상에서 갓 돌아온 그가 또 다시 장기결장이 예상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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