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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의 은퇴 후 삶.. 품평회 및 승마대회로 가치 재조명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OSEN=강필주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2025년 제1회 은퇴 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은퇴한 경주마들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 대회로, 은퇴 경주마들에게는 승용마로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올해는 은퇴 경주마를 위한 ‘품평회’와 ‘승마대회’를 연계하여 진행하는 첫해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은퇴 경주마들은 승용마로의 가치를 재조명받게 된다. 

은퇴 경주마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인 만큼 말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승마대회에 ‘비기승 종목’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기승 중심의 대회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은퇴 경주마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기존의 기승 훈련뿐만 아니라, 재활 및 유소년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품평회에 참가하여 등급을 획득하거나 경기를 완주하고 일정 순위 이내 입상한 말, 그리고 비기승 종목에 참가하여 합격한 말에게는 훈련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은퇴 경주마 승용마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그들의 활용 가치를 한층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은퇴 경주마 복지는 우리 말산업이 나아가야 할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꾸준한 제도 개선을 통해 은퇴 경주마들이 모두 존중받고, 더 나아가 이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제2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은퇴 경주마들이 승용마로서 활동할 기회를 얻어 안전한 제2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2025년 은퇴 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는 오는 7월 장수승마장에서 예선을 한 번 더 치르고, 9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결승이 개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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