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이정후 별명이 바람의 손자"…MLB가 찬사 보낸 장면
"그는 어떻게 '바람의 손자(Grandson of the Wind)'라는 별명을 얻었을까? 답은 이 영상에 있다."
쐐기 타점을 올린 이정후가 3루에 안착하자 샌프란시스코 홈 구장 오라클파크는 환호로 뒤덮였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이정후를 연호하는 찬가가 크게 울려 퍼지고 있다"며 열광적인 관중의 함성이 생생히 담긴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MLB 공식 SNS도 '이정후 찬가'에 동참했다. 타격한 이정후가 폭풍같은 질주로 베이스를 돌아 3루까지 도달하는 클로즈업 동영상을 올리면서 "그가 어떻게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얻게 됐는지 궁금하다면, 이 영상을 보라"고 썼다.

빅리그 첫 시즌이던 지난해를 어깨 부상으로 조기 마감했던 그는 올해 건강한 몸으로 '천재 타자'의 존재감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좋았던 기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요소가 많이 보인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이정후"라며 "대단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동료들의 신뢰도 얻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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