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산 야생마 푸이그, 오윤 코치 손에 고삐를 맡기다 [박준형의 Z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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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박준형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푸이그가 부진 탈출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택했다.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앞두고, 푸이그는 오윤 타격 코치와 함께 특별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다른 선수들이 가벼운 워밍업에 한창일 무렵, 먼저 타격 케이지에 들어선 그는 파워코어밴드를 착용하고 집중 훈련에 나섰다.
오 코치는 푸이그의 스윙 중 상체가 끌려나가지 않도록 끈을 직접 잡고 보조했다. 이 훈련은 상체 밸런스가 쉽게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며 하체 중심 이동으로 정확한 타격 자세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 코치와 푸이그는 타격 케이지에서 한참 동안 훈련을 이어가며 기량 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푸이그는 25경기에서 타율 0.202(99타수 20안타), 3홈런, 12타점, OPS .588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 3할을 넘기던 타율은 최근 10경기에서 0.103(39타수 4안타)로 급락했다. 이 기간 동안 삼진 15개, 볼넷 2개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다.
시즌 전 “올해는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자신했던 푸이그. 그러나 지금까지의 결과는 기대와는 거리가 멀다. 팀 역시 푸이그의 반등 없이는 상위권 도약이 쉽지 않다.
키움의 반등, 결국 푸이그의 방망이에 달려 있다. 2025.04.22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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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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