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子과 시간” 권오중, 4년 만에 공식석상..밝은 얼굴로 '활짝' [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2/202504221525774434_680740ef48fc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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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배우 권오중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갖춘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이날 다양한 스타가 포토월에 오른 가운데, 그중 배우 권오중이 약 4년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 밝은 미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권오중은 2020년부터 모든 교류를 끊고 방송활동을 멈춘 채 잠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권오중은 최근 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이유를 털어놓은바.
그는 "2020년도가 가정적으로 힘들었다. 집사람도 아프고 저도 아프고 아이도 아프고. 가정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든 거다. 가장 좋은 방법이 번호 바꾸고 가족만의 시간 보내길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희귀 발달장애를 알고 있는 아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권오중은 "혁준이가 2년 전에 대학 졸업했다. 대학 간 것도 기적이지만 고등학교가 마지막 수업이라 생각했다"라며 "국내에서 처음 생겼고 지금 몇 명 더 있는데 극 희귀다. 세계적으로도 몇 명 없다. 그런 시간 보냈다. 전국에 있는 병원 다 다녔다. 합법적이지 않는. 인정받지 않는 시술도 많지 않나. 증상이 있는데 이걸 놓치면 더 안 좋아질 것 같은 부모 마음 있지 않나. 다 가봤다. 어디서 애들 나았다, 이런 얘기 들으면 간다. 그 시간을 엄청나게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아들이 기독교 대학교의 기독교과에 장애인 전형으로 합격했다는 권오중은 "2023년 졸업하고. 할 게 없으니까. 직장 보내라고 하는데 신체가 불편해도 지적장애가 없으면 일을 한다. 앉아서라도 할수 있으니까. 지적장애가 있어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둘 다 있다. 어디에 일하기가 애매하더라"라면서도 "우리 애가 연기하는 거 관심 있어 한다. 봐온 게 연기니까. 이것도 웃긴 게 지인이 라디오에서 정보 듣고 알려줬다. 몸이 불편한 곳 가르치는 곳 있다고. 전화했더니 면담하자더라. 혁준이도 하고 싶다고 해서 갔는데 연기를 배우고 있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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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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