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美 '코첼라' 최단 입성 후 증명한 '퍼포먼스 킹' 이름값 [Oh!쎈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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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를 장악하며 ‘퍼포먼스 킹’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K팝 보이그룹 중 데뷔 후 최단 기간 ‘코첼라’에 입성한 엔하이픈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 무대로 페스티벌을 점령했다. 외신과 글로벌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며 글로벌 무대의 중심에 선 엔하이픈이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12일과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진행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이하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2주 동안 무대에 오른 엔하이픈은 에너지 넘치는 압도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성공적인 ‘코첼라’ 데뷔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엔하이픈은 지난 해 11월 ‘2025 코첼라’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일찌감치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그동안 일본 ‘서머소식’, ‘록 인 재팬 페스티벌’ 등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 출격하며 무대 장악력을 입증한 바 있기에 처음 도전하는 ‘코첼라’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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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엔하이픈은 대형 페스티벌이나 월드투어 등 공연을 통해서 퍼포먼스와 라이브의 탄탄함을 자랑해왔던 바. K팝 특유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더욱 절도 있게, 그리고 에너지 넘치게 소화하며 ‘퍼포먼스 킹’이란 수식어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고난도의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로 실력을 입증한 팀이다.
이번 ‘코첼라’ 입성은 글로벌 시장에 엔하이픈의 실력을 보여주기에 좋은 기회였고, 이들은 생동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와 화려하고 흐트러짐 없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이름값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엔하이픈은 1주차 공연에서 약 45분간 13곡의 라이브 무대를 소화했고, 함성과 ‘떼창’으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강렬한 랩과 풍성한 밴드 사운드, 절도 있는 군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단숨에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무대 곳곳에서 열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뿐만 아니라 몽환적인 무드나, 고혹적인 다크 판타지, 힙합 감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 ‘코첼라’ 무대였지만, 엔하이픈의 강점을 잘 살려내면서 충분한 실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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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주차 공연에서도 엔하이픈의 ‘퍼포먼스 킹’ 면모가 발휘됐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업그레이드 된 라이브 실력으로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고, 에너제틱한 무대와 밴드 사운드로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제 막 ‘코첼라’ 무대에 입성한 팀으로 보이지 않는 실력 있고 여유로운 무대였다.
그리고 엔하이픈은 실력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는데 성공했다. 엔하이픈의 ‘코첼라’ 공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엔하이픈의 ‘코첼라’ 데뷔를 두고 “역사를 썼다”라고 썼고, 빌보드 브라질도 “엔하이픈의 ‘코첼라’ 무대는 웅장했다. 데뷔 5년 만에 K팝에서 가장 흥미로운 그룹 중 하나가 됐다”라면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해시태그 ‘ENCHELLA(엔하이픈+코첼라)’가 X(옛 트위터)에서 글로벌 실시간 트렌드 2위를 차지했고, 한국 실시간 트렌드에서는 30위까지 키워드 중 10개가 엔하이픈 관련 단어로 도배되기도 했었다. 미국, 일본, 영국 등 총 8개 국가/지역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도 올라가며 글로벌 무대의 중심이 된 엔하이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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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에게 쏟아지는 이러한 주목은 이들이 실력으로 만들어낸 관심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데뷔 후 지난 5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 올린 실력과 성장으로 ‘코첼라’ 데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 코첼라를 완벽하게 접수하며 이름을 각인시킨 엔하이픈의 글로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프랩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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