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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신임 주일 미국대사 접견…"미일동맹 강화 협력"

주일미군 사건·사고 방지 당부…美대사 "관세협상 합의 낙관"

이시바, 신임 주일 미국대사 접견…"미일동맹 강화 협력"
주일미군 사건·사고 방지 당부…美대사 "관세협상 합의 낙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2일 총리 관저에서 조지 글라스 신임 주일 미국대사를 접견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글라스 대사에게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세계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관한 논의를 심화해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며 "함께 손잡고 힘을 다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글라스 대사는 "미국과 일본은 오랜 (교류) 역사가 있다"며 "우정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시바 총리는 주일미군이 일으키는 사건·사고와 관련해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지를 위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라스 대사는 이시바 총리의 당부에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며 "방지를 위해 확실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조치,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글라스 대사는 이시바 총리와 만난 이후 미일 관세 협상과 관련해 "합의에 이를 것을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첫 담당 장관 협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했다는 사실을 보면 그가 얼마나 적극적인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납치 문제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납치 피해자 가족과 만날 수도 있다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미일 관계의 새로운 황금시대가 시작됐다"며 "총리를 비롯한 내각과 협력해 미일 협력,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안전보장을 강화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라스 대사는 지난 18일 일본에 부임했다. 그는 기술 분야에 특화한 투자은행 '퍼시픽 크레스트 시큐리티스'를 설립하고 부동산 개발업에도 진출한 재계 출신 인사로 오랫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후원해 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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