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청, 美서 차세대 육성 위해 한글학교 공동체 역량강화 연수
동포청, 美서 차세대 육성 위해 한글학교 공동체 역량강화 연수(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지난 18∼20일 한인 차세대 육성을 위해 한글학교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수에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의 동남부협의회 지역 한글학교 교사 110명, 학생과 학부모 100명 등 210명이 참가했다.
동포청이 한글학교 교사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하는 연수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틀랜타 아발론 호텔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학부모를 위한 특강과 초·중·고등학생 대상 시범수업도 진행됐다.
교사들은 '좋은 수업 바로보기', '어휘에서 문단까지 단숨에 표현하기', '수업 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들은 데 이어 전략 중심 교수법·학습 설계와 활용을 주제로 한 워크숍에도 참여했다.
19일에는 애틀랜타 인근 새한한국학교와 KCPC연합한국학교에서 강사진이 진행하는 참여수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연회도 열렸고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수법 강화 워크숍도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교사는 물론이고 학생·학부모·학교 운영자 등 한글학교 공동체 전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종합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었다"면서 "차세대 육성을 위한 한글학교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었다"고 반겼다.
이상덕 청장은 행사 개회식에서 "이번 연수가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영감을 주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동포청은 한글학교 공동체 연수를 지속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동포청은 앞으로도 현장을 찾아가는 교육 역량 강화 연수와 학생과 학부모 특강을 병행함으로써 한글학교를 통한 정체성 확립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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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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