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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장 이·취임식 취소

한인회 사무국 직원 부족
인수인계 지연 등 원인

내달 1일로 예정됐던 제38·39대 뉴욕한인회장 이·취임식이 취소됐다.
 
21일 39대 뉴욕한인회장 이명석 당선인은 “불가피한 상황이라 내달 1일 퀸즈 베이사이드 KCS 한인봉사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뉴욕한인회장 이·취임식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이 설명한 행사 취소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4월부터 뉴욕한인회 사무국 직원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이·취임식 준비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사무국 업무를 총괄하던 본부장이 3월 말 일을 그만뒀고, 재무 업무를 총괄하던 사무국장도 사임을 통보해서 현재 한인회의 사무 및 재무 현황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다.  
 
또 뉴욕한인회 인수인계위원회 구성 및 인수인계 절차가 계속 연기돼, 이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는 5월 1일 전 인수인계가 어렵게 된 것이 두 번째 이유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당선인은 “차기 집행부가 25일 시작되는 인수인계 첫 모임 전까지 뉴욕한인회관 운영 상태 및 실태 파악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인회관 실태 파악을 우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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