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4개월 만에 경질 수모' 누누, "악감정? 없다.. 영광이었고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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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누누 에스피리투(51) 산투 감독이 자신을 4개월 만에 경질시킨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했으나 담담한 표정을 유지했다.
누누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연패 뒤 거둔 이날 승리로 노팅엄은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을 제물 삼아 승점 60 고지(18승 6무 9패)를 밟았다. 노팅엄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59)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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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팅엄은 이번 시즌 토트넘을 상대로 두 번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는 지난 1996-1997시즌 이후 28년 만에 거둔 쾌거였다. 반대로 승점 37(11승 4무 18패)에 머물며 16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굴욕과 함께 2연패를 당했다.
많은 팬들은 누누 감독이 토트넘에 대한 복수가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누누 감독은 4년 전인 지난 2021년 6월 30일 토트넘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그해 11월 1일 경질 통보를 받았다.
이 4개월 동안 누누 감독은 17경기에서 8승(2무 7패)을 거뒀다. 이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현 나폴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고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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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스탠다드'에 따르면 누누 감독은 경기 후 '토트넘에 내가 옳았다가는 것을 증명해서 기쁜가'라는 질문을 받자,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누누 감독은 "토트넘을 지휘한 것은 영광이었다. 정말 큰 클럽"이라면서 "그들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고 밝혀 담담한 표정을 유지했다.
또 그는 "토트넘이 우리를 몰아붙였다. 수비하고 결과를 지키는 게 중요했다"면서 "토트넘이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우리가 운이 좋아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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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감독의 노팅엄은 현재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과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는 "우리는 경쟁하고 싶고, 선수들도 즐기고 있다. 강팀들과 경쟁하는 현재 상황이 자랑스럽다"면서 "우리는 도전을 받아들인다. 이런 자세로 계속 잘 경쟁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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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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