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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축구 천재' 바이에른 대신 맨시티 이적 유력..."경쟁자보다 조력자 찾아 간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22, 바이어 레버쿠젠)가 이적을 결심할 경우,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닐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가 새로운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그의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라며 "선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제시한 계획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비르츠는 2003년생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밸런스와 민첩한 방향 전환, 빠른 발을 기반으로 공격 2선에서 주로 활동한다. 현대 축구에 최적화된 10번으로, 간결하면서도 창의적인 패스와 양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효율의 플레이를 선보인다.

빠른 판단력과 뛰어난 밸런스로 피지컬 약점을 극복하며, 온더볼 돌파와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지난 2021-2022시즌 반월판, 십자인대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커리어 위기에 놓였지만, 복귀한 뒤에도 여전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에는 왕성한 활동량과 경합 능력까지 더해지며, 피치 전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올라운드 플레이메이커로 성장 중이다.

이러한 비르츠를 눈여겨 보는 팀이 있었으니 바로 맨시티다. 맨시티는 2024-2025시즌을 끝으로 그들이 보유한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 브라위너를 떠나 보내기에 대체자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맨시티의 자금력도 이적전에서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맨시티와 더불어 레버쿠젠을 이끄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도 비르츠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르츠의 차기 행선지로는 바이에른이 가장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바바리안 풋볼은 "논리적으로 보면 바이에른 뮌헨이 차기 행선지로 적합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몇 가지 현실적인 장애물이 존재한다. 우선 비르츠와 자말 무시알라가 동일 포지션을 맡고 있다는 점"이라며 "현 독일 대표팀 사령탑인 율리안 나겔스만처럼 포지션 활용에 유연한 지도자가 아니라면, 바이에른에서 둘을 공존시키기는 쉽지 않다"라고 짚었다.

또한, 맨시티는 비르츠가 향후 발롱도르 수상까지 노릴 수 있는 더 큰 무대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매체는 "무시알라와의 경쟁보다는 엘링 홀란과의 공존이 더 나은 선택지일 수 있다는 점도 거론된다"라고 알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 역시 맨시티 쪽이 우세하다. 풍부한 스쿼드와 막강한 자금력, 그리고 과르디올라라는 스타플레이어들을 끌어당기는 '자석' 같은 존재가 모두 비르츠의 이적 가능성을 현실화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스타를 노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개입'에 가로막힌 적이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엘링 홀란이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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