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넷플릭스 최초 공개' 정종연 PD의 안방, '데블스 플랜2' 콘솔룸을 들어가다 [Oh!쎈 현장③]

[OSEN=김채연 기자] (감옥 아닌 ‘감옥동’, 데스매치 부활..‘데블스 플랜2’에서 달라진 것들 [Oh!쎈 현장②]에 이어)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데스룸’을 통해 정종연 PD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콘솔룸이 최초 공개됐다. 넷플릭스도 세트 비짓에서 콘솔룸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정종연 PD를 비롯한 제작진의 제작 환경을 엿볼 수 있는 콘솔룸에는 우선 큰 모니터 두개가 눈에 띄었다. 세트장에 있는 온갖 카메라를 모니터할 수 있는 모습에 정종연 PD는 “저희끼리 ‘콘솔로 오세요! 누구는 콘솔에 있고, 누구는 뭐..’ 이렇게 불리고 있어서 콘솔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정종연 PD는 “기본적으로 카메라가 빠져있는데, 여기에 이제 카메라의 그림이 다 차게 되는 공간이다. 이건 필수로 우리가 봐야 되는, 이걸 안 보면 우리가 게임 이해를 못한다고 해서 끌어들여온 거고 이 화면으로 전송이 안되는 카메라가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 3분의 1 정도? 우리는 그림을 보고 있고, 그 다음에 사람이 들어가는 건 다 본다. 카메라 감독님이 24분 정도 되는데, 카메라 감독님 그림은 저희가 디렉션도 해야 되니까 보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연 PD는 “여기서 보면서 진행을 한다. 게임도 딜러가 상황을 보고 콜을 해주지 않나. 카운터도 해주고. 근데 딜러가 하는 게 아니라 딜러는 듣기만 하고 저희가 다 콜을 해준다. 근데 역으로 우리가 물어볼 때도 있는데, 그때 딜러가 콜을 해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호흡을 맞춘지 오래됐고, 워낙 베테랑이라 딜러 시물레이션을 한다. 모의 QnA도 하는데, 딜러는 언제든 질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엄청 오랫동안 한다. 엄청난 겜돌이라 이상할 수 있는 질문을 많이 만들어오거나, 당일날 ‘이런 거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야 돼요?’ 이렇게 개발해서 물어보기도 한다. 너무 믿음직스럽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딜러들에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종연 PD의 콘솔룸까지 공개된 이후 간담회에서는 이와 관련된 질문이 등장했다. ‘콘솔룸에서 플레이어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했냐’는 것.

이에 정 PD는 “솔직히 얘기해서 사람을 안 놓치는 것에 바빠가지고 그런 생각할 틈은 없다”면서도 “그런데 ‘아, 내가 지금 되게 엄청 재미있고 특이한 위치에 있구나’라고 느끼는 순간은 ‘귓속말’하는 걸 들을 때다. 그들은 비밀로 하고 싶은 이야기인데, 저한테는 비밀이 없기 때문에 그럴 때 제가 굉장히 뭐라도 된 것 같은? 좀 짜릿하고 재밌다”고 털어놔 이번 시즌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로, 오는 5월 6일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김채연([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