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VIP석 모셔’ 56억 FA 플렉스 미쳤다! 1500안타 홈런공 회수→특급 팬서비스 보답하다 “감사 선물 또 드릴 것”

두산 베어스 제공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정수빈 1500안타 홈런공 / backlight@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2/202504220755776955_6806d52cbe5a9.jpe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정수빈 1500안타 홈런공 /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프랜차이즈 외야수 정수빈(35)의 특급 팬서비스가 화제다. 베어스 좌타자 최초 1500안타 홈런공을 흔쾌히 돌려준 팬을 즉각 VIP 최고급 좌석으로 이동시킨 것도 모자라 향후 잠실구장에 한 번 더 초청해 감사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수빈은 지난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신고했다.
정수빈은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KIA 선발투수로 나선 외국인 우완 아담 올러를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4구째 몸쪽 150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정수빈의 시즌 1호 홈런 및 개인 통산 3번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지난 2009년 프로에 데뷔, 2021년 6년 56억 원 FA 계약한 정수빈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5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KBO리그 역대 50번째 기록이자 베어스 프랜차이즈 좌타자 및 외야수 최초 기록이었다. 정수빈은 KBO리그 역대 48번째 1700경기 출장도 달성했다.
두산 구단은 홈런이 나온 직후 우측 외야석으로 이동해 홈런공 회수에 성공했다. 두산 관계자는 “타구 회수가 확실하지 않았는데 감사하게도 팬이 흔쾌히 돌려주셨다”라고 전했다. 정수빈의 1500안타 홈런공을 잡은 팬은 두산을 좋아하는 한 커플인 것으로 알려졌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두산 정수빈이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1700 경기에 출장한 정수빈은 개인 통산 15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2025.04.19 /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2/202504220755776955_6806d52d588fd.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두산 정수빈이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1700 경기에 출장한 정수빈은 개인 통산 15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2025.04.19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두산 정수빈이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며 이승엽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정수빈은 1500안타를 달성했다. 2025.04.19 /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2/202504220755776955_6806d52e0ea6b.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두산 정수빈이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며 이승엽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정수빈은 1500안타를 달성했다. 2025.04.19 / [email protected]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홈런공 회수 소식을 접한 정수빈은 이를 보답할 팬서비스를 고민하다가 구단에 좌석 업그레이드를 요청했다. 외야석에 앉아있던 커플에게 장당 8만 원에 달하는 중앙 VIP 최고급 좌석을 선물한 것. 두산 관계자는 “해당 팬은 일행과 함께 4회초부터 중앙 VIP석으로 이동해 경기를 관람했다”라고 귀띔했다.
정수빈의 특급 팬서비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공을 돌려주신 팬에게 혜택을 더 드리려고 한다”라고 밝힌 정수빈은 추후 해당 팬을 다시 잠실구장으로 초청해 감사 선물을 전할 계획이다.
통산 1700번째 경기에서 1500안타를 달성한 정수빈은 “1500안타를 치는 게 쉽지 않은데 홈런으로 1500번째 안타를 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 두산 소속으로 가장 많은 경기, 안타, 3루타, 득점, 도루를 해보고 싶다. 2000안타도 쳐보고 싶다. 은퇴하는 날까지 야구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베어스 프랜차이즈 통산 안타 순위
김동주 1710개 정수빈 1502개 허경민 1483개 홍성흔 1478개 안경현 1469개
/[email protected]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예고했다.5회말 무사 1루 두산 박계범의 타석 때 1루주자 정수빈이 2루 도루 시도, KIA 포수 김태군의 송구실책에 3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2025.04.18 /](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2/202504220755776955_6806d52ea5ca0.jpg)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예고했다.5회말 무사 1루 두산 박계범의 타석 때 1루주자 정수빈이 2루 도루 시도, KIA 포수 김태군의 송구실책에 3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2025.04.18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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