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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네이마르' 두에, PSG와 계약 연장 추진.. 이강인 입지는 점점 좁아진다

[사진] 데지레 두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데지레 두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급부상한 데지레 두에(20)와 계약 연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이강인(24)의 팀 내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의 소셜 미디어(SNS)에 따르면 '프랑스 네이마르'라 불리는 두에는 PSG와 자신의 미래를 함께 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곧 새로운 계약의 형태로 이어질 전망이다.

PSG는 두에에게 연봉을 크게 인상하고 계약 기간도 1년 연장하는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두에의 연봉은 현재 600만 유로(약 98억 원)지만 대폭 증가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였으나 2030년 6월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두에는 이번 시즌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스타드 렌에서 PSG로 합류한 두에는 작년까지 리그 1골 3도움에 머물렀다. 하지만 두에는 올해 5골 4도움으로 기량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번 시즌 총 45경기서 13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런 두에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두에는 'PSG에 남고 싶다'는 뜻을 확고히 밝혀 PSG를 감동시켰다. 두에는 PSG 합류 전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토트넘 등과 연결되기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두에를 핵심 전력으로 분류했다.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이 가능한 두에다. 

[사진]루이스 엔리케 /PSG 홈페이지

[사진]루이스 엔리케 /PSG 홈페이지


[사진] 데지레 두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데지레 두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대적으로 이강인이 설 자리를 잃기 시작했다. 두에와 거의 비슷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이지만 엔리케 감독은 두에를 먼저 찾았다. 자연스럽게 이강인은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아졌다. 

동시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나폴리에 있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하면서 이강인의 우선순위는 밀려났다. 게다가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오만과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다친 발목 여파 속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르아브르와 리그1 30라운드 홈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엔리케 감독의 새로운 테스트에 직면했다. 두에가 측면에서 점차 중앙의 움직임을 선호하면서 이강인의 자리도 3선까지 밀려난 것이다.

PSG 팬들도 자국 스타인 두에를 지지하고 있다. PSG에 입단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지난달 유니폼 판매량 순위에서 마르키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우스만 뎀벨레 등을 제치고 지난달 유니폼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SNS

[사진]SNS


이런 가운데 르아브르전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과 두에의 갈등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두에가 코너킥을 차기 위해 준비 중이었으나 이강인이 다가와 공의 위치를 옮긴 뒤 키커로 나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당황한 두에는 이강인을 향해 양팔을 들어올려 불만을 표시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두에와 눈도 마주치치 않은 채 코너킥을 실행하는 모습이었다. 

원래 코너킥 전담 키커는 이강인이었다. 하지만 파리 현지 팬들은 오히려 자국 유망주인 두에의 편을 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두에를 대놓고 무시한 이강인이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사진]이강인 /PSG 홈페이지

[사진]이강인 /PSG 홈페이지


PSG는 이미 리그 1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이제 구단의 숙원으로 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집중하는 PSG는 두에를 핵심으로 여기고 있다. 두에가 계약을 연장할 경우 PSG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강인의 미래와 진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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