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김민재 충격 결별, 'Here We Go' 기자까지 인정..."올여름 구체적 가능성 있다!"→첼시·뉴캐슬 이적설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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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괴물'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올여름 독일 무대를 떠나게 될까. 그를 둘러싼 소문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복귀설부터 오래 전부터 연결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이적설도 불거지는 중이다.
바이에른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대부분을 아킬레스건염을 치료하는 데 보냈지만, 시즌 초반 두 번 연속 큰 실수를 저질렀다. 지금은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떠나보내는 걸 상상하기 어렵지만, 적절한 제안이 나온다면 모든 게 바뀔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PL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김민재는 PL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새로운 지평을 향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첼시와 뉴캐슬을 포함한 몇몇 PL 팀들이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잠재적인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김민재의 이적에 힘을 실었다. 그는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김민재는 여름에 바이에른을 떠날 수 있다. 이는 구체적인 가능성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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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그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 밑에서 중용받으며 부활에 성공했다는 극찬을 들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며 바이에른 수비진을 단단히 지켜냈다.
하지만 연속된 혹사 끝에 문제가 터지고 말았다. 김민재는 지난 10월부터 아킬레스 통증을 호소했지만, 좀처럼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게다가 지난달 동료 수비수들이 줄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부상에서 제대로 회복할 시간도 없이 선발 복귀해야 했다. 독일 현지에서도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쉴 수 없었다.
결국 김민재는 감기까지 안고 뛰었고,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연달아 저지르고 말았다. 그 결과 바이에른은 UCL 8강에서 탈락했다. 탈락의 화살은 모두 김민재에게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그는 부상 투혼을 펼치고도 혹독한 비판의 표적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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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김민재 매각을 고려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나왔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지난 15일 "바이에른은 제안에 열려 있다! 김민재는 떠날 수 있다"라며 "김민재는 더 이상 바이에른에서 팔 수 없는 선수가 아니다. 만약 그의 가치에 상응하는 제안이 온다면 바이에른은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실수는 너무 많고, '수비 괴물'의 면모는 너무 적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다"라며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향한 제안에 열려 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판매를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김민재가 떠날 시 비싼 금액으로 새로운 영입이 이뤄질 수 있다. 후보 중 한 명은 하위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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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언터처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라며 "만약 김민재가 떠난다면 바이에른은 그 돈을 재투자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센터백 옵션으로 두고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설명했다.
독일 '빌트' 역시 바이에른이 2년 전 김민재를 영입하며 투자했던 5000만 유로(약 819억 원)를 회수할 수 있다면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1000만 유로(약 1803억 원)다. 하지만 5000만 유로만 제시해도 판매할 수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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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인테르전에서도 실점 빌미를 제공하자 이적설이 더욱 구체화됐다. 이제는 그를 원하는 팀이 어디인지 이름까지 언급됐다. 첼시와 뉴캐슬뿐만 아니라 세리에 A 최고 명문 유벤투스까지 김민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바이에른의 허술한 수비는 독일 최다 득점 팀이 UCL 8강에서 탈락하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따라서 보드진은 새로운 수비 리더를 물색하고 있다. 우파메카노와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고, 김민재는 떠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김민재는 최근 몇 주, 몇 달 동안 보여준 실수투성이 퍼포먼스로 인해 더 이상 판매 불가 자원이 아니게 됐다"라며 "김민재는 빨간색과 흰색 유니폼을 입고 2년을 보낸 뒤 다가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불러주는 곳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그중에서도 PL 도전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양새다. 풋 메르카토는 "한 세리에 A 클럽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2028년까지 바이에른과 계약돼 있지만, 이제 새로운 리그로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파악한 바에 따르면 PL이 그가 가장 선호하는 선택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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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로선 PL 이적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독일에서는 그에게 지나친 책임만 묻고 있기 때문. 김민재는 넓은 범위를 커버하며 많은 부담을 짊어져야 하는 콤파니 감독의 축구에서 휴식도 없이 혹사당하고 있지만, 작은 실수만 저질러도 비판받고 있다. 물론 최근 실수가 많아진 것도 사실이나 유독 기준이 엄격하다는 느낌도 피할 수 없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디렉터도 공개적으로 김민재를 비판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전이 끝난 뒤 "실수였다. 김민재는 상대를 놓쳤다. 그때까지는 세루 기라시를 상대로 아주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그는 실점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김민재 역시 시즌 막바지에 다른 모든 선수들처럼 100% 컨디션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를 출전시킬 수 없다는 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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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의 대표작'에서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 된 김민재. 바이에른에서 다시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싸울지 혹은 자신을 불러주는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을 택할지 결정해야 할 시기다. 20대 후반인 그에게는 커리어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수 있다.
유벤투스는 김민재가 뛰었던 나폴리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구단인 만큼 첼시나 뉴캐슬 등 PL 구단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둘 다 자금력을 갖춘 팀인 만큼 이적료도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첼시와 뉴캐슬은 다음 시즌 UCL 진출을 두고 경쟁 중이기에 김민재로선 시즌을 마친 뒤 팀을 골라서 이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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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이에른 뮌헨, 스카이 스포츠, 365 스코어스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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