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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4위' 맨유, 드디어 정신 '번쩍'? '검증된 공격수' 쿠냐 영입 선두..."이미 협상 진행 중" (英 스카이스포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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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핵심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25) 영입에 본격 착수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쿠냐 영입 경쟁에서 선두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또한 "개인 조건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냐는 지난 2월 울버햄튼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지만, 동시에 6,250만 파운드(약 1,18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이는 이번 여름부터 발효되며, 맨유는 이를 활용해 쿠냐를 데려오려는 구상이다.

영국 '팀토크'는 이보다 앞선 지난 8일 "맨유가 쿠냐를 여름 이적 시장 최우선 공격 자원으로 낙점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같은 포지션을 노리는 아스날 역시 관심을 드러냈지만, 현재로서는 맨유가 더 적극적인 접근을 보이고 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의 맨유는 3-4-2-1 포메이션을 사용 중이며, 2선에서의 연계 플레이와 마무리 능력을 겸비한 자원을 원하고 있다. 쿠냐는 세컨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전술적으로 완벽히 부합한다는 평가다.

팀토크는 당시 "쿠냐의 에이전트는 조만간 맨유를 포함한 복수의 유럽 빅클럽들과 직접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맨유와는 이미 1차 접촉을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뒤이어 22일 스카이 스포츠는 "현재 맨유와 쿠냐 측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며 이들이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쿠냐는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리그 14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 자리에 올라 있다. 어시스트도 4개 기록 중이다. 팀이 시즌 내내 부진에 시달렸지만, 시장 가치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력 보강이 절실한 맨유의 상황도 그의 영입 추진 배경 중 하나다. 라스무스 호일룬(3골)과 조슈아 지르크지(3골)는 올 시즌 리그 합산 6골에 그치며 전술·결정력 양면에서 불안 요소로 지목돼왔다. 아모림 감독은 이들의 전술 적응력에 의문을 품고 있으며, 쿠냐 같은 즉시 전력감이 절실한 상황이다.

아스날 역시 후보군에는 올려놓았지만, 현재는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등을 더 우선순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재계약이라는 카드로 선수 가치를 방어했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한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적시장의 흐름은 점차 쿠냐 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제 선택은 선수 본인의 손에 달려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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