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괴담' 최종남,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초청…"K-호러 반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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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최종남이 칸으로 향한다.
최종남은 출연작 ‘동요괴담’이 2025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오는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영화 ‘동요 괴담’(제작 코탑미디어)은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를 새로이 해석해 노래에 숨겨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실과 상상이 뒤섞인 작품이다. 서정적인 동요의 멜로디에 스며든 섬뜩하고 기괴한 미스터리를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이야기로 재해석했다.
기묘한 스토리텔링과 연출을 바탕으로 K-호러의 새로운 장을 여는 기대작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공포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기대작으로 배우 홍수현과 남규리가 ‘똑같아요’(감독 김건)와 ‘즐거운 나의 집’(감독 임경택)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다.
최종남은 ‘즐거운 나의 집’에서 폭압에 시달린 듯한 기묘한 인상의 중년남으로 등장했다. 호러물 특유의 분위기와 다크 서클이 진한 최종남 특유의 표정 연기로 인해 묘한 분위기가 연출된 가운데 딸에게 뺨 맞는 신을 20여 차례 반복하는 등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치는데 주력했다.
2001년 영화 ‘몽중인’에 캐스팅 돼 늦깎이 배우로 데뷔한 그는 최신작 영화 ‘귀신경찰’을 비롯해 드라마, 연극 등 수십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탈장르 연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참석을 앞둔 최종남은 “배우 생활을 시작한지 25년 만에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K-컬처가 큰 흐름을 이루어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출연작 ‘동요괴담’이 K-호러의 작품성을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남은 배우 홍수현, 남규리와 함께 4월 28일 칸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리는 인터뷰 및 포토콜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현지 시각 오후 6시 30분 칸 페스티벌 대극장(Palais des Festivals)에서 핑크카펫을 밟게 된다.
29일 오후 2시에는 칸 페스티벌 대극장에서 열리는 영화 ‘동요괴담’ 공식 상영에 참석해 무대 인사 및 인터뷰를 갖는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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