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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신영철 감독과 재회...OK저축은행-현대캐피탈 1대1 대형 트레이드 성사 [공식발표]

[OSEN=민경훈 기자]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V리그 남자부 7개팀 사령탑과 대표선수가 참석했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과 전광인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V리그 남자부 7개팀 사령탑과 대표선수가 참석했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과 전광인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 [email protected]


OK저축은행 제공

OK저축은행 제공


[OSEN=이후광 기자] 현대캐피탈 간판스타 전광인이 정든 천안을 떠나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과 재회한다.

OK저축은행 읏맨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34), 아포짓 신호진(24)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라고 22일 발표했다.

2013년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전광인은 뛰어난 탄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를 갖춘 V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 아웃사이드 히터다. 신인왕과 네 차례 베스트7 선정, 한 차례 챔피언결정전 MVP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전광인은 이번 이적으로 한국전력 시절 은사였던 신영철 OK저축은행 신임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신호진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OK저축은행 지명되면서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2년차 시즌인 2023-2024시즌부터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며 OK저축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끌었고 2024-2025시즌 국내 선수 중 공격 성공률 2위(50.24%)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모두 각자 필요한 부분을 보강했다. OK저축은행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베테랑을 보강해 아웃사이드 히터진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렸고, 현대캐피탈은 신호진 영입을 통해 공수 밸런스가 잡힌 날개 공격수 조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양 구단 관계자는 “새롭게 팀에 합류하는 선수들을 통해 다양한 선수단 운영이 가능해졌다. 팀을 떠나는 선수들에게 팀에 안겨준 성과와 그간 팀에 보내준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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