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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엄준태에 망언 들었다…국대 출신에게? "몸치, 운동신경 없어" ('동상이몽2') [종합]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박승희, 엄준태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국가대표 박승희와 엄준태 부부의 갈등이 공개됐다. 

이날 엄준태는 하루종일 청소와 설거지, 집안 일을 소화하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박승희는 남편 엄준태의 한숨이 제일 신경쓰인다고 이야기했던 바. 이 모습을 본 이지혜는 "출장 갔다와서 한 번도 안 쉬고 일을 하고 있다"라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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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태는 욕실 수챗구멍에 쌓인 머리카락을 보고 또 한 번 한숨을 내 쉬었다. 그 사이 박승희는 딸을 재운 후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엄준태는 머리카락을 치운 후 박승희에게 "이게 안 보이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승희는 "진짜 안 보였다. 미안하다"라고 바로 애교를 부리며 사과했다. 엄준태는 "다음부턴 신경 좀 써달라"라고 말했다. 

박승희는 엄준태와 함께 '골 때리는 그녀들'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엄준태는 "공을 저렇게 차면 너무 쉽게 잃어버린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이현이 역시 공감하며 "나도 남편 때문에 이걸로 많이 싸웠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급기야 엄준태는 박승희에게 "저런 걸 보면 운동 신경이 좀 없는 것 같다. 몸치 같다"라고 말했다. 국가대표인 박승희에게 운동 신경이 없다고 말한 것. 이 모습을 본 이현이는 "이거 방송 나가도 되겠나"라고 물었다. 이지혜는 "잠깐 댓글을 닫아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준태는 "남들처럼 잘한다는 얘기 하면 뭐하나. 그런 소린 많이 듣고 오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박승희는 기분이 상해 "진짜 오빠랑 같이 보기 싫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결국 박승희는 아침부터 쌓아둔 감정이 폭발했다. 박승희는 엄준태의 눈치를 살폈다고 말했다. 엄준태는 "눈치를 보는 게 아니라 배려가 없는 거다. 같이 사는 집인데 승희는 승희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승희 역시 딸의 육아를 도 맡으면서 힘든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승희는 "나는 오빠랑 똑같이 출근해서 똑같이 퇴근한다. 또 방송 일 있으면 그것도 해야한다. 근데 오빠가 한숨 쉬면서 얘기하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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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는 "항상 같은 이유로 너무 다른 걸로 싸워 왔다. 남편을 생각하면 너무 사랑하고 사이가 좋았으면 좋겠는데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게 힘들다. 이게 해결이 안되면 못 살겠는데 생각도 하고 그럼 결론은 헤어지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엄준태는 "내가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살처럼 꽂힐 수 있겠구나 싶었다. 내 행동들을 돌아보게 됐다. 반대로 생각하니까 이해가 되더라. 내 욕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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