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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인천·경기] ‘1·1·1 스포츠 프로젝트’에 만족도 높아…대한민국 학교체육의 새로운 바람 주도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1·1 스포츠 프로젝트’를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로 확대 실시한다. [사진 인천광역시교육청]
지난해 기준,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성 청소년 25.1%, 여성 청소년 8.9%에 불과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발간한 ‘청소년 신체활동 추이와 관련 요인’ 보고서의 내용이다. 이 보고서는 신체활동 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학교·가정·지역사회의 통합적 노력을 강조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신체활동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4년부터 ‘초등학교 1학교 1학생 1스포츠’를 목표로 하는 ‘1·1·1 스포츠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학교가 선택한 스포츠 종목을 정규수업시간(체육 수업 및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운영하며, 종목별 협회와 연계된 외부 체육 전문가가 코티칭(협력수업) 방식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이런 방식은 수업의 질과 학생의 참여도를 높이는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다. 또 만족도 조사 결과, 교사는 약 98%, 학생은 약 97% 수준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 ‘1·1·1 스포츠 프로젝트’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183개 학교에 교당 약 100차시 내외의 수업을 지원했다. 지원 종목은 농구·축구·크리켓·파크골프·핸드볼·근대5종·레슬밴드·검도·주짓수·태그럭비 등 18개였다.

‘1·1·1 스포츠 프로젝트’는 정규수업시간에 다양한 종목을 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학생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고, 평생체육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중학교로까지 확대 실시하고 섬 학생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해 5도 6개교, 강화도 18개교에서 축구·농구·근대5종·궁도·주짓수·크리켓·파크골프·국학기공 등 9종목에 학생이 참여해 정규수업시간에 스포츠 전문가로부터 기초·응용 기술 등을 배운다.

1·1·1 스포츠 프로젝트가 잘 정착되면 정규수업시간의 체육활동뿐 아니라 학교운동부의 신규 학생선수 선발을 할 수 있어 엘리트체육 활성화, 교사역량 강화 및 체육수업 질 향상,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학교체육에서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목별 협회나 연맹 입장에서는 수업시간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줄 수 있고, 은퇴선수들의 일자리 창출, 비인기종목의 저변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인천 스포츠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설명한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올해는 초등 230교, 중학교 83교로 확대하고, 종목별 연맹 및 협회와도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돼 학교와 지역체육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읽걷쓰 기반의 1·1·1 스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학교체육의 새로운 바람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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