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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인천·경기] 1분기 FDI 3억961만 달러 기록…작년에 이어 올해도 목표액 초과 달성 기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일곱째)은 지난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싸토리우스 회장단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5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3억961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2003년 개청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동기 기준)으로, 2025년 FDI 목표액 6억 달러의 51.6%에 해당한다. 1분기에 절반을 넘어선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FDI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글로벌 통상 전쟁과 불안한 국내외 정치 상황에도 인천에 대한 투자가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 누적 FDI는 158억627만 달러를 넘어섰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지난해 취임 후 FDI 목표액을 4억 달러에서 6억 달러로 대폭 상향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FDI 신고액은 6억58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도 외국인투자유치 목표액 6억 달러를 유지한 가운데 ‘2025년 IFEZ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의료·바이오산업 ▶첨단·핵심전략산업 ▶관광·레저·문화콘텐츠 산업 등에서 분야별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엔 IFEZ의 핵심 전략 산업인 바이오 및 첨단소재 제조 분야의 FDI 신고가 이어졌다.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2억5000만 달러로 가장 큰 투자금액을 신고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2870만 달러, 티오케이첨단재료가 245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헬러만타이툰의 신고액은 250만 달러이다.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인 싸토리우스는 기 확정·신고된 3억 달러 규모 투자에 이어 생산 및 연구·교육시설, 위탁시험시설 확장을 위해 추가로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조성되는 바이오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해 2023~2024년 5500만 달러 투자에 이어 올해 2870만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티오케이첨단재료는 신검사동 증축 투자를 통해 반도체 초미세공정에 적용되는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개발 및 검사가 가능한 장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최적의 기술 개발 및 생산 환경을 조성했다. 영국 기업인 헬러만타이툰은 2014년 입주 이후 토지 매입 및 설비 투자 등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K-콘랜드(K-Con Land), 강화 남단 등에 투자의향서를 다수 확보했으며, 글로벌 영상·문화 기업들의 후속 방문이 이어지는 등 신규 투자유치도 진전을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투자자를 발굴해 올해 FDI 목표를 조기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APEC·CES 등 연계 투자유치, 세계 한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투자유치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첨단산업 분야 일본 기업의 신규 투자유치를 목표로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윤원석 청장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발전을 위해서는 과감한 세제 개편과 현금 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천경제청이 정부 정책과 발맞춰 선제적으로 한국형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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