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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롤린·주피 추기경, 유력 ‘차기 교황’ 후보

유력한 차기 교황 후보로는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파롤린(70) 추기경과 마테오 마리아 주피(69) 추기경이 꼽힌다.

특히 파롤린 추기경은 ‘바티칸 2인자’로, 교황청 국무원 총리로 프란치스코 교황과 바티칸에서 11년을 함께 했다. 교황의 건강이 악화할 때마다 후임으로 거론됐다. 강경 보수파와 급진 개혁파의 중간 성향이라, 교황청 내 보수-개혁 갈등 속에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태도를 유지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피 추기경은 “교황이 가장 좋아하는 추기경”(인디펜던트), “프란치스코 교황의 정신적 후계자”(더 타임스)라는 말이 따라 붙는다. 이런 말들이 보여주듯 그는 교황과 사상적으로 가장 닮았다.

이밖에 유럽의 난민 수용과 이혼·동성혼에 반대해 온 헝가리 출신 페터 에르되(73), 스웨덴의 가르멜회 출신의 안데르스 아르보렐리우스(75),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장 마크 아벨린(66)도 물망에 올랐다.

최초의 아시아권 교황 후보로는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아 타글레(67) 추기경이 있다. 그는 ‘아시아의 프란치스코’란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입장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프리카에선 콩고민주공화국의 프리돌린 암봉고 베순구(65) 추기경이 유력하다. 사회적 약자 보호, 경제적 불평등 해소 등의 가치를 중시하는 ‘개방적인 교회’를 지지하는 인물이다.





하수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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