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충격' "이강인, 이적 시장서 정리해야!!" 佛 반응... 코너킥으로 논란 생겨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2/202504211410776899_6805d3d64b2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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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PSG)이 팀 동료의 기회를 무시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행동에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르10스포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데지레 두에(19)의 코너킥을 가로챈 장면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며 “대다수는 이강인의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장면은 같은 날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 1 30라운드 PSG와 르아브르 AC의 경기 도중 벌어졌다.
이날 PSG는 데지레 두에와 곤살루 하무스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1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대거 선발 라인업을 교체했고, 이강인은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골이나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축구 통계 플랫폼 FotMob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7%, 롱패스 성공 7회, 리커버리 5회, 지상 경합 승리 5회, 찬스 메이킹 3회, 태클 성공 3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2회를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논란이 된 장면은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벌어졌다. 원래 키커로 나섰던 두에가 공을 준비하던 중 이강인이 갑작스레 다가와 볼의 위치를 변경하고는 두에를 보지도 않은 채 킥 준비를 시작했다. 당황한 두에는 양팔을 들어 보이며 반응했지만 이강인은 별다른 반응 없이 그대로 코너킥을 진행했다.
페널티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를 두고 충돌이 벌어지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코너킥에서 이 같은 장면이 연출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트리뷰나도 이강인과 두에 사이에 흐른 긴장감을 언급하며 해당 장면을 비중 있게 다뤘다.
SNS에서는 “이강인이 지나치게 스타 플레이어처럼 행동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정리해야 한다”, “애초에 코너킥 키커는 이강인이었고, 두에가 무리하게 나섰다”는 등 상반된 의견이 쏟아졌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큰 갈등 없이 상황이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후 이강인은 “두에는 훌륭한 선수고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길 바란다. 그는 분명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하며 동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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