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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디 조엘진, 아시아선수권 선발전 100m 10초41로 우승

아시아육상선수권 선발전 남자 100m에서 1위를 차지한 나마디 조엘진(왼쪽 두번째). 사진 대한육상연맹
남자 고등부 100m 최고 기록을 보유한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19·예천군청)이 첫 성인 무대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1일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선발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4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반 스타트는 좋지 않았지만, 특유의 막판 스퍼트로 역전극을 연출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했다.

본인의 최고 기록(10초30)에 미치지 못했지만, 고교 졸업 후 첫번째 성인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나마디 조엘진은 결승선을 통과한 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경기 후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 아시아선수권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올해 목표는 10초2, 나아가 한국기록을 넘고 싶다”고 말했다. 2위는 10초45를 기록한 서민준(서천군청), 3위는 10초48을 기록한 이준혁(국군체육부대)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 100m에선 김다은(가평군청)이 11초93으로 1위를 차지했다. 12초3을 기록한 김소은(가평군청)이 2위를, 12초05를 기록한 이은빈(해남군청)이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성인부에 출전한 박시훈(18·금오고)이 18m3으로 2위에 올랐다. 그는 아시아U18대회에서 금메달, 아시아U20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포환던지기 유망주다. 또 초·중·고 부별 한국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주인공이다.
박시훈은 “성인 선수와 첫 경기라 긴장됐지만, 평소 연습을 되새기며 집중했다”며 “조금 아쉽지만 이번 시합을 바탕으로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위는 18m57을 기록한 심준(영월군청), 3위는 17m72를 기록한 장종혁(국군체육부대)이다.

남자부 멀리뛰기에선 성진석(울산광역시청)이 8m9, 본인 최고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남자 멀리뛰기 부분 역대 2위 기록에 해당한다. 남자 멀리뛰기 한국 기록은 8m22다. 7m89를 뛴 심지민(성남시청)이 2위를, 7m81을 기록한 조흥조(구미시청)이 3위를 차지했다.



김영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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