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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와 여름에 올인' 아모림, 맨유 패배에도 황희찬 동료와 오손도손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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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후벵 아모림(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영입 후보 중 한 명과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울버햄튼 울브스와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 패배로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1무 3패) 맨유는 10승 8무 15패로 승점 38에 머물러 14위를 차지했다. 에버튼, 울버햄튼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0-0으로 균형을 잃지 않던 경기는 후반 32분 승부가 갈렸다. 마테우스 쿠냐가 맨유 박스 근처에서 반칙을 얻었고 프리킥 키커로 나선 파블로 사라비아가 왼발 직접 슈팅을 성공시켰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18일 리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맨유의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강등 가능성이 사라진 가운데, 리그보다는 유로파리그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전략을 강조한 바 있다. 

21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이 맨유가 패배를 당했으나 결과와 상관 없이 올여름 잠재적인 영입 대상인 쿠냐와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모림 감독은 하프타임 때는 터널로 들어가는 브라질 출신인 쿠냐의 어깨에 팔을 올리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또 경기 후 같은 포르투갈어를 쓰는 쿠냐와 둘이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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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동료 쿠냐는 올버햄튼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2023년 12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쿠냐는 곧바로 완전 이적되면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쿠냐는 지난 1월 울버햄튼과 재계약하면서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체결한 계약서에는 6250만 파운드(약 118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냐는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 14골(4도움) 포함 총 31경기 16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때문에 맨유를 비롯한 일부 클럽들이 쿠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쿠냐는 최전방은 물론 측면과 처진 스트라이크,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한 팬은 "아모림 감독이 쿠냐를 따라잡기 위해 얼마나 빨리 걷는지 보라. 머리까지 툭툭 두드리는 등 정말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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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이번 시즌은 이렇게 끝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긍정적인 부분을 취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계속해서 다듬어야 한다"면서 "팀 전체를 두고 무엇을 해야 할지, 이적 시장에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매일 다음 시즌에 대해 이야기한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팀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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