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부상' SON, 시기상조 복귀전 없다... '단호한' 포스테코글루 "상태 오히려 악화. 또 휴식줄 것"→UEL 위해 아낀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1/202504211427775417_6805dd8f70c4a.jpg)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발 부상 여파로 노팅엄전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아직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13일 울버햄튼과의 32라운드에 이어 18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도 결장했다. 노팅엄전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결장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했다. 지금은 그에게 휴식을 줄 적절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울버햄튼전 직후 “손흥민을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단계”라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은 최근 훈련장에 복귀한 모습이 포착되며 출전 기대를 모았지만, 실전 복귀는 미뤄지고 있다.
![[사진] 엔지 포스테코글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1/202504211427775417_6805dd8ff3480.jpg)
[사진] 엔지 포스테코글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경기 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UEL 준결승 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그의 제외를 결정했다"라고도 들려줬다.
토트넘이 4강 진출을 확정하자 손흥민은 노팅엄전에서도 휴식을 부여받고 몸관리에 전념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1승 4무 17패로 승점 37점을 기록하고 있다. 16위까지 추락했지만 한 경기 더 치른 18위 입스위치 타운이 전날 패하면서 남은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가 확정적이다. 생존을 위한 긴장감은 사라졌다. 이에 손흥민을 리그 경기에 사용하지 않고 UEL을 위해 체력 비축하도록 두는 것이 토트넘에 더 도움이 된단 분석이다.
토트넘에 남은 올 시즌 유일한 목표는 UEL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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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오는 28일 리버풀과 리그 경기를 치른 뒤 다음 달 2일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와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UEFA컵 시절이던 1971-1972시즌과 1983-1984시즌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41년 만의 세 번째 우승과 더불어, 2008년 이후 이어진 17년 무관 징크스를 끊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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