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디소프트, PC 메신저 수집 도구 ‘MD-PCM’·디스크 포렌식 솔루션 ‘MD-EnScript’ 출시

최근 SNS 메신저들의 보안 수준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에서 의도적으로 증거 삭제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모바일 메신저 분석만으로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엠디소프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D-PCM’을 개발했다. 이 도구는 자사의 모바일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MD-RED’와 연동되어 통합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MD-PCM은 PC Messenger의 약자로, Windows와 Mac 환경에서 다양한 메신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카카오톡, 위챗, 왓츠앱 등 10종 이상의 주요 메신저를 지원한다. 이 도구는 단순히 대화 내용뿐만 아니라, 미디어 파일, 메타데이터 등 중요한 아티팩트를 수집하여 분석할 수 있다. 향후 글로벌 메신저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근 국내 다수의 수사기관에서 MD-PCM을 도입하여 활용한 결과,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수사기관들은 이 도구가 기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디지털 증거 영역을 보완해주어 수사 역량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디지털 포렌식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OpenText의 ‘EnCase Forensic’은 강력한 디스크 포렌식 도구로 평가받고 있지만, 초심자나 비전공자에게는 높은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특히, 고급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포렌식 전문 지식과 스크립팅 능력이 필요해 사용자가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지엠디소프트는 ‘MD-EnScript’를 개발하여, EnCase Forensic의 활용도를 높이고 직관적인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MD-EnScript는 분석 스크립트 작성과 생성을 쉽게 도와주고, 분산 처리 기술을 활용해 분석 속도를 개선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지엠디소프트는 국내외 700개 이상의 수사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금년 해외 70개국에 천만 불 수출 달성이 예상된다. 20여 년간 쌓아온 모바일 포렌식 기술을 바탕으로 PC와 디스크 포렌식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AI 기반 혁신적인 포렌식 솔루션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지엠디소프트는 전 세계 수사기관에 편리하고 신뢰성 높은 포렌식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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