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동화는 없었다' EPL 레스터시티, 1년만에 2부 강등

레스터시티의 강등을 막지 못한 판니스텔루이 감독.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승격 1년 만에 챔피언십(2부)으로 다시 강등됐다.

레스터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3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1로 졌다. 후반 31분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19위 레스터시티는 4승6무23패(승점18)에 그쳤다.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프리미어리그 잔류 마지노선 17위 웨스트햄(승점36)과의 승점 18점 차를 극복할 수 없다.

앞서 레스터시티는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창단 13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8부리그 출신 제이미 바디 등이 똘똘 뭉쳐 동화 같은 스토리를 썼는데, 더 이상의 동화는 없었다. 2023~24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승격했던 레스터시티는 한 시즌만에 재강등됐다.

시즌을 앞두고 엔초 마레스카 감독을 첼시로 떠나보낸 레스터시티는 지난해 11월 스티브 쿠퍼 감독을 성적부진으로 경질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출신 뤼트 판니스텔루이를 선임했다. 그러나 판니스텔루이 감독은 20경기에서 단 2승(2무16패)에 그쳤다.

리그 9경기 연속 홈 경기 무득점 패배를 당하는 굴욕도 당했다. 판니스텔루이 감독은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를 훈련에서 제외해 마찰을 빚었다. 수비수 야닉 베스터고르가 훈련장에 강아지를 데려와 규율이 느슨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결승골로 레스터시티를 무너뜨린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AP=연합뉴스]

앞서 꼴찌 사우샘프턴(승점18)이 일찌감치 2부 강등을 확정했고, 18위 입스위치타운(승점21)도 강등이 유력하다. 한편, 선두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4승7무2패(승점79)를 기록, 남은 5경기 중 1승만 추가해도 5년 만에 우승을 확정한다. 2위 아스널(승점66)에 승점 13점 앞서있기 때문이다.



박린([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