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성사!' 심유리 vs 케이트, 맞대결 펼친다... 라이진 첫 한국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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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종합격투기(MMA) 한일전이 열린다.
RIZIN WORLD SERIES in KOREA는 내달 31일 인천광역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총 11경기 규모로 개최된다. 심유리(31)와 케이트 로터스(27·일본)는 49㎏ 5분×3라운드로 맞붙는다.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r(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일본 라이진은 종합격투기 빅리그로 묶인다. RIZIN WORLD SERIES in KOREA는 라이진 첫 한국 대회다.
심유리는 넷플릭스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100 언더그라운드’에 참가번호 003으로 출연했다. 비영어권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한 국제적인 흥행 프로그램에서 49명(2단계)까지 살아남아 미녀 파이터로서 이름값이 더욱 높아졌다.
케이트 로터스(본명 오야마 게이토)는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가 “라이진 팬들이 한국 대회도 PPV(유료 시청권)를 구매할지 앞으로 마케팅에 있어 기준이 될 것”이라고 할 만큼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미인 종합격투기선수로 손꼽힌다.
2024년 3, 11일 라이진 고베, 나고야 대회 출전을 통해 일본에도 매력을 알리기 시작한 심유리다.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는 “왜 케이트 로터스와 경기를 일본에서 하지 않느냐는 팬들의 목소리가 내 귀에 들려오는 느낌”이라고 웃었다.
심유리는 제2대 로드FC 여자 아톰급(48㎏) 챔피언을 지냈다.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13위까지 올라간 실력자다. 케이트 로터스 역시 세계랭킹 20위가 커리어 하이로 만만치 않다.
잘 싸우고 외모도 좋은 두 선수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에메랄드룸 라이진 기자회견에서 은근한 신경전을 펼쳤다. 심유리는 “이기는 것은 당연하다”라면서 “화끈하고 재밌는 경기”를 약속했다.
케이트 로터스는 “강한 스트라이커”라고 심유리를 인정했지만 “클린치 등 스탠딩 그래플링과 그라운드는 내가 나은 것 같다. 물론 타격 공방 역시 밀릴 생각이 없다”라며 강조했다.
심유리는 KMMA 파이터 에이전시를 통해 라이진과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대구광역시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는 4월26일 아마추어 종합격투기대회 ‘뽀빠이연합의원KMMA29대구’가 열린다.
정용준 KMMA 대표는 UFC 해설위원 출신이다. “어떤 팬한테는 메인이벤트가 될 수 있는 시합”으로 심유리 vs 케이트 로터스가 한국과 일본에 주는 의미를 설명한 후 “사랑받는 두 선수가 멋진 퍼포먼스로 여자 종합격투기의 매력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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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IZIN FF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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