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연주하자".. 아스날 에이스, 환상 프리킥 2방으로 월드 가수와 듀엣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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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아스날 에이스로 떠오른 데클란 라이스(27)가 가수 에드 시런(34, 영국)으로부터 기타를 선물 받고 활짝 웃었다.
라이스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시런이 보내준 기타 사진을 공개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기타에는 "데클란! 다음에 내가 너를 볼 때 이 기타를 연주해야 해. 같이 노래 부르자. 추신, 프리킥 죽이더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라이스가 선발로 나선 아스날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던 아스날은 이 승리로 1, 2차전 합계 5-1로 레알을 앞서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라이스는 1차전 때 2개의 환상적인 프리킥을 선보였다. 아스날이 4강에 오른 것은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사진]데클란 라이스 SNS](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1/202504211142773306_6805b3018e63a.png)
[사진]데클란 라이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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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런이 자신의 기타를 라이스에게 보낸 것은 1차전 때 보여준 환상적인 경기력에 대한 선물인 셈이다. 시런은 'Shape of You' 등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라이스와 시런의 인연은 지난 유로 2020 대회 기간 이뤄졌다.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 캠프에서는 팀 단합과 휴식을 위해, 주장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주선으로 시런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때 당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라이스는 팀 회의에 지각을 했다. 그 벌칙으로 시런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로 한 것이다. 결국 라이스는 오아시스의 히트곡인 'Wonderwall'를 시런과 함께 불렀다.
라이스는 지난 2021년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놀라웠고 멋졌다. 에드와 함께 노래할 수 있었던 것은 유로 대회에서 또 하나의 멋진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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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 흐른 뒤 아스날에서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라이스는 이제 시런으로부터 기타 선물과 함께 기타 듀엣 연주와 노래까지 제의까지 받았다.
라이스는 SNS에 선물의 사연을 설명했다. 그는 "회의에 늦었더니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하더라. 나는 '절대 안 된다. 노래 빼고 뭐든 하겠다'고 했다. 다들 웃음바다가 됐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이후 다들 그 얘기가 잊혀진 듯 했는데 케인이 에드를 초대해서 동료들과 함께 쉬는 자리를 만들었다. 그러더니 '지금은 무조건 노래를 해야 한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정말 모두 앞에서?'라는 생각을 했다. 우린 다 벤치에 앉아 있었고 에드는 기타를 치고 있었다. 나는 'Wonderwall'을 불렀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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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국 잉글랜드 대표팀을 응원하는 시런은 프리미어리그 입스위치 타운의 팬이면서 구단의 소수 지분을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축구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입스위치 홈구장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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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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