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추억] 본지 김성태 전 편집국장… LA폭동 현장 누빈 특종기자

김성태
고인은 1962년 10월4일 서울에서 1남4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부친 고 김종학씨는 한국석유화학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홍익대학교 재학시절이던 1983년 유학와 사우스다코타주 어거스타나 칼리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다. 졸업 후 뉴저지주 금성(현재 LG) 미주지사에서 근무하다 1990년 LA중앙일보에 입사했다.
사회부 기자로 시작해 2016년 퇴임까지 26년간 일간스포츠 부장, 사회부장, 편집국장, 오렌지카운티 총국장 등을 역임했다.
발로 뛰는 현장 취재에 충실했던 그는 민완기자로 이름을 알렸다. 오랫동안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며 한인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을 깊이 있게 취재하고 보도했다.
특히 1992년 LA폭동 현장 취재를 비롯해 린다 김 로비스트 단독 인터뷰, ‘최규선 게이트’ 핵심 인물인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의 LA 체포 기사, BBK 사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의 호화주택 소유 의혹 등 굵직한 특종들을 보도했다.
아내 김혜림(61)씨와는 올해 결혼 40주년을 맞았다. 아들 알렉스(36)씨는 글로벌 로펌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Squire Patton Boggs)’ 소속 변호사다. 김 전 국장은 모태신앙으로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다.
장례미사는 4월 24일(목) 오후 7시 30분 성 라파엘 한인 천주교회(12366 Rosecrans Ave, Norwalk, CA 90650)에서 열린다.
▶연락:김혜림 (714)85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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